광주지방법원 2024타경62394. 전남 여수시 덕충동 산호연립주택 A-102호에 관한 강제경매입니다. 감정평가상 시멘트 벽돌조 슬래브지붕의 2층 연립주택이며, 경매 대상 호실은 1층에 있습니다. 가격만 보면 감정가 1,400만원의 약 14.68%인 205만 5,000원까지 떨어져 상당한 할인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숫자만 보고 주택 한 채를 205만원에 취득한다고 이해하면 안 됩니다. 경매개시결정은 서성철의 갑구 9번·10번 지분에 대해서만 내려졌습니다. 서성철과 서정애가 각각 11분의 5.5 지분을 보유하므로, 낙찰자가 취득하는 것은 전체 소유권의 절반입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서만영입니다. 2010년 전입 기록이 존재하고 과거 소유지분 보유 이력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임대차계약, 보증금 및 점유권원이 확인되지 않아 대항력과 보증금 인수 여부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권리관계가 간단한 저가 물건이 아니라, 사전조사에 따라 실제 취득가치가 크게 달라지는 유형입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광주지방법원 2024타경62394 (강제경매) |
|---|---|
| 소재지 | 전라남도 여수시 덕충2길 68-5, 1층 에이-102호 (덕충동 1747-6) |
| 물건종류 | 다세대 · 감정상 연립주택 · 집합건물 |
| 건물 / 면적 | 시멘트 벽돌조 슬래브지붕 2층 건물 중 1층 A-102호 · 전용 52.26㎡ |
| 매각 대상 | 서성철 소유 공유지분 11분의 5.5 (1/2) |
| 나머지 공유자 | 서정애 · 공유지분 11분의 5.5 (1/2) |
| 감정가 | 14,000,000원 |
| 최저매각가 | 2,055,000원 (8회 유찰, 감정가의 약 14.68%) |
| 매각기일 | 2026.10.26 |
| 신청채권자 | 신한카드 주식회사 |
| 청구금액 | 7,471,904원 |
| 말소기준권리 | 2024.11.25. 갑구 11번 강제경매개시결정 |
| 점유 확인 대상 | 서만영 · 2010.03.31. 전입 · 보증금 미상 |
| 특별매각조건 | 지분매각 · 공유자 우선매수권 행사 관련 제한 |
| 차량 접근 | 단지 내 차량 출입 불가능 |
① 권리 흐름 — 말소기준은 단순하지만 점유는 별개
등기상 현재 경매의 말소기준은 2024.11.25. 신한카드 주식회사의 강제경매개시결정입니다. 근저당권 설정 내역은 없으며, 과거 가처분과 별도 강제경매개시결정은 이미 말소된 이력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경매개시결정이 매각으로 말소된다는 사실만으로, 그 이전에 전입한 점유자의 권리나 다른 공유자의 소유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매각 대상 지분의 권리 소멸과 주택 전체에 대한 점유·사용관계는 구별해야 합니다.
② 점유자·임차관계 — 보증금 미상이 핵심
| 점유 확인 대상 | 전입일 | 보증금 | 대항력 | 우선변제 | 매수인 승계 |
|---|---|---|---|---|---|
| 서만영 | 2010.03.31 | 미상 | 가능·미상 | 미확인 | 인수 위험 미확정 |
현황조사·매각물건명세서상 확인되는 점유 관련 인물입니다. 전입일은 말소기준보다 빠르지만, 임대차계약과 보증금·확정일자 및 실제 점유권원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③ 시세 비교 — 2,800만원 거래와 직접 비교하면 안 된다
산호연립의 확인되는 거래는 2024년 2월, 전용 52.26㎡, 2층, 28,000,000원입니다. 동일 면적 거래이지만, 이번 경매는 1층 호실의 1/2 공유지분만 대상으로 합니다. 전체 소유권 거래가격과 지분매각 최저가를 직접 나눈 수치를 가격 할인율로 해석하면 잘못된 결론이 나옵니다.
| 구분 | 시점 | 전용면적 | 층 | 금액 |
|---|---|---|---|---|
| 산호연립 실거래 (전체 소유권) | 2024.02 | 52.26㎡ | 2층 | 28,000,000원 |
| 본건 감정가 (경매 지분) | 감정평가 | 52.26㎡ 호실의 1/2 지분 | 1층 | 14,000,000원 |
| 본건 최저가 (경매 지분) | 2026.10.26 | 1/2 지분 | 1층 | 2,055,000원 |
2,800만원을 절반으로 나누면 1,400만원이지만, 이는 전체 소유권 가치를 기계적으로 안분한 금액일 뿐입니다. 공유지분만의 실제 거래가능가격은 별도로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다른 공유자와의 협의가 어려운 지분은 일반적인 완전소유 주택보다 환금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2,800만원 거래는 2024년 2월의 단일 거래입니다. 2026년 10월 현재의 최근 12개월 실거래로 취급할 수 없으며, 현재 시세나 가격 추세를 확인하기에 충분한 표본도 아닙니다. 따라서 최저가가 과거 전체 소유권 거래액의 7.3% 수준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현재 시세 대비 저렴하다거나 가격 메리트가 크다고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④ 예상배당표 (매각가 2,055,0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436,990원 |
| 1. 신한카드 · 강제경매 신청채권자 | 7,471,904원 | 1,618,010원 |
| 소유자 교부 | — | 0원 |
| 합계 | — | 2,055,000원 |
| 신한카드 미배당액 | 7,471,904원 | 5,853,894원 부족 |
집행비용 436,990원은 매각대금의 약 21.3%로 추정한 값입니다. 신한카드에 1,618,010원이 배당되고 5,853,894원이 미배당되는 시나리오입니다. 당해세·임차인 최우선변제 등은 미반영이며, 신한카드의 단순 미배당 채권액을 매수인 인수액으로 간주하는 것은 아닙니다. 점유자 보증금 인수 여부는 별도로 판단해야 합니다.
⑤ 추가 유찰 시나리오 — 내려가는 것은 입찰가뿐
| 매각 회차 | 최저가 | 채권자 배당 | 미배당액 |
|---|---|---|---|
| 현재 8회 유찰 (14.68%) | 2,055,000원 | 1,618,010원 | 5,853,894원 |
| 9회 유찰 시 (11.74%) | 1,644,000원 | 1,214,408원 | 6,257,496원 |
| 10회 유찰 시 (9.39%) | 1,315,200원 | 891,526원 | 6,580,378원 |
추가 유찰로 입찰가는 낮아질 수 있지만, 공유지분만 취득한다는 사실이나 점유자의 권리관계가 자동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대항력 있는 임차보증금 인수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최저가 인하에 따른 실질취득 부담의 감소가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⑥ 입지·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 입지. 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 덕충주공 사거리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단독주택 중심의 주거지역입니다.
- 교통. 간선도로 접근 및 대중교통 등 일반적인 도로교통사정은 양호한 편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해당 단지 내 차량 출입은 불가능합니다.
- 건물. 1980.06.11. 준공된 12세대 산호연립입니다. 시멘트 벽돌조 슬래브지붕 2층 건물이며, 급·배수설비와 난방설비가 있습니다. 노후 건물로 설비의 실제 상태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 토지. 대지권의 목적인 토지는 완경사 주거용 부지이며,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해당합니다. 토지면적은 601.0㎡, 공시지가는 386,200원/㎡입니다.
- 규제. 가축사육제한구역, 여수중앙여자중고등학교 상대보호구역, 중점경관관리구역에 해당합니다.
- 환금성. 12세대의 오래된 소규모 연립주택인 데다 이번에는 전체 주택이 아닌 1/2 공유지분만 매각됩니다. 일반적인 단독소유 주택보다 매수층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임대·관리상태. 임대내역 및 노후 설비 상태가 불분명합니다. 실제 점유 상태와 건물의 하자·수선 필요성을 현장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⑦ 입찰 체크리스트
- 매각 대상 지분 확인. 서성철 소유 11분의 5.5 지분만 취득하는 경매입니다. 서정애의 나머지 지분까지 취득하는 것으로 오인하지 마세요.
- 점유자 서만영의 권원 확인. 2010.03.31. 전입 기록, 과거 소유지분 및 2021년 증여 이력을 대조하고 현재 점유 상태·임대차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대항력·인수금 검토. 실제 임대차계약과 보증금·확정일자·배당요구 여부를 확인한 뒤에야 미배당 보증금 인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공유자 우선매수권 확인. 서정애 등 적격 공유자의 우선매수권 행사 가능성과 특별매각조건을 확인하세요.
- 공유물분할·사용협의. 낙찰 후 주택 전체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공유자와 협의할 수 있는지, 분할이나 지분 처분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해야 합니다.
- 시장가격 재조사. 확인되는 실거래는 2024.02. 1건이며 전체 소유권 거래입니다. 현재의 지분 거래가능가격을 이 숫자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 현장 접근·건물상태. 차량 출입 불가, 노후 건물의 설비, 수선 필요성, 실제 진입 여건을 확인하세요.
- 체납·비용 확인. 미납 공용관리비와 세금, 소송·협의비용 등 낙찰대금 외 부담 가능성을 조사해야 합니다.
- 원본 서류 확인. 최신 등기사항증명서,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 감정평가서 및 특별매각조건을 입찰 전에 다시 대조해야 합니다.
맺으며 — “205만원에 집 한 채”가 아니라 “205만원에 절반 지분”
이 사건의 함정은 가격표와 매각 대상의 차이입니다. 감정가 1,400만원에서 205만 5,000원까지 내려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취득하는 권리는 주택 전체가 아닌 서성철의 공유지분 절반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서정애의 소유로 남습니다.
여기에 서만영의 2010년 전입 기록과 불확실한 점유권원, 공유자의 우선매수권, 단지 내 차량 출입 불가, 이미 8회 유찰된 이력이 겹칩니다. 과거 전체 소유권 거래액 2,800만원과 단순 비교하여 가격 메리트를 인정하기도 어렵습니다.
결론은 저가라는 이유만으로 응찰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공유자와의 협의 가능성, 서만영의 권리관계, 실제 인수금 및 지분 처분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는 권리·점유·환금성 위험이 모두 높은 D등급의 신중 검토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