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원 2025타경32356.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의 라인동산아파트 104동 2005호입니다. 감정가 2억 2,500만원에서 여섯 번 유찰되며 최저매각가가 5,160만원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같은 단지 유사 평형의 최근 12개월 실거래 평균은 255,000,000원입니다. 최저가만 놓고 보면 최근 시세의 20.2%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물건의 핵심은 최저가가 아닙니다. 2020년부터 대항력을 확보한 임차인이 있고, 그 뒤에 설정된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가 있으며, 이후 압류가 말소기준권리로 설정됐습니다. 매각물건명세서는 가등기와 임차보증금 미배당액의 인수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차인에게 전세사기피해자 우선매수권까지 인정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저가 아파트 경매가 아니라 소유권 취득 자체의 안정성을 먼저 검토해야 하는 사건입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광주지방법원 2025타경32356 (강제경매) |
|---|---|
| 소재지 |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1174-3 라인동산아파트 제104동 제20층 제2005호 도로명주소: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평화로 64 |
| 물건종류 / 면적 | 집합건물(아파트) · 비교 대상 전용면적 59.92㎡ · 철근콘크리트조 20층 건물 중 20층 |
| 소유자 | 신현각 (2007.12.21. 매매, 거래가 75,000,000원) |
| 감정가 | 225,000,000원 |
| 최저매각가 | 51,609,600원 (6회 유찰 · 감정가의 약 22.9%) |
| 경매신청채권자 | 이화은 |
| 청구금액 | 148,620,800원 |
| 매각기일 | 2026.10.29 |
| 말소기준권리 | 2022.12.27. 갑구 19번 압류 · 국(서광주세무서장) |
| 인수 가등기 | 2022.12.09. 갑구 17번 · 김문기 · 소유권이전등기청구권 가등기 |
| 임차인 | 이화은 · 보증금 148,500,000원 · 대항력 있음 |
| 특별사항 | 전세사기피해자 우선매수권 · 매수인 인수 가등기 · 임차보증금 미배당액 인수 |
① 권리 흐름 — 말소되지 않는 가등기가 핵심
가등기에는 담보 목적과 소유권이전청구권 보전 목적 등 서로 다른 법적 성격이 존재합니다. 이 사건의 가등기는 등기상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이며, 매각물건명세서는 이를 인수권리로 명시합니다. 실제 매매예약 관계, 가등기의 법적 성격, 본등기 가능성, 관련 분쟁 여부를 반드시 별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단지 가등기가 오래됐거나 여러 차례 유찰됐다는 이유만으로 소멸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2024.03.22.에는 해당 가등기를 대상으로 임정민 명의의 가처분이 설정됐지만, 이 가처분은 2025.11.20. 말소됐습니다. 가처분의 말소와 갑구 17번 가등기 자체의 소멸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가등기는 매수인 인수 대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② 임차인 분석 — 낙찰가가 내려가도 총 부담은 거의 같다
실제 확인되는 임차인은 이화은 1명입니다. 2020.12.01. 전입 및 점유를 시작했고, 2020.11.18. 확정일자를 받았습니다. 2022.09.22. 보증금을 증액하면서 추가 확정일자를 받았으며, 2024.12.04. 임차권등기를 마쳤습니다. 말소기준권리보다 전입이 빠르므로 대항력이 있습니다.
| 임차인 / 점유 | 전입 / 확정일자 | 보증금 | 대항력 / 우선변제 | 매수인 승계 |
|---|---|---|---|---|
| 이화은 건물 전부 · 주거 · 임차권등기 |
2020.12.01. 2020.11.18. 증액분 2022.09.22. |
148,500,000원 |
대항력 有
우선변제 有
배당요구 확인 |
미배당 인수
98,219,373원 예상 |
보증금 구성: 최초 141,500,000원(확정일자 2020.11.18.) + 증액 7,000,000원(확정일자 2022.09.22.). 임차권등기일은 2024.12.04.입니다. 표의 인수액은 최저가 낙찰을 전제로 한 추정치이며 실제 배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화은은 임차권자이면서 이 경매의 신청채권자입니다. 신청 청구금액은 148,620,800원, 임차보증금은 148,500,000원으로 서로 구별됩니다. 경매신청 채권과 임차보증금을 독립된 두 건의 보증금처럼 합산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임차인의 권리관계와 임대차의 진정성에 관한 확인 필요성이 제기되어 있으므로 임대차계약 원본, 보증금 지급 내역, 점유 및 관계인 여부를 대조해야 합니다. 다만 현재 자료만으로 가장임차인이라고 확정할 근거는 없습니다.
③ 유찰 시나리오 — 싸지는 낙찰가, 늘어나는 인수액
| 회차 | 낙찰가 가정 | 매수인 인수 | 합산 부담 |
|---|---|---|---|
| 현재 · 6회 유찰 | 51,609,600원 | 98,219,373원 | 149,828,973원 |
| 7회 유찰 시 | 41,287,680원 | 108,355,498원 | 149,643,178원 |
| 8회 유찰 시 | 33,030,144원 | 116,464,399원 | 149,494,543원 |
각 회차의 예상배당 및 인수액을 기준으로 산출한 낙찰가와 인수보증금의 합계입니다. 회차가 내려가며 합계가 조금씩 감소하는 것은 추정 집행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세금배당·배당순위·취득 부대비용은 별도이며, 가등기 소유권상실 위험은 모든 회차에서 유지됩니다.
6회 유찰 이후 7회, 8회 유찰이 진행되더라도 낙찰가 감소분만큼 임차보증금 인수액이 증가합니다. 즉 이 물건은 최저매각가가 더 내려간다고 실질취득 부담이 같은 비율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가격 차익 계산의 기준은 3,303만원이나 5,160만원이 아니라 약 1억 4,850만원의 보증금 중심 실질취득 구조입니다.
④ 시세 비교 — 가격상 차이는 커도 권리 위험이 압도한다
상무지구라인·동산아파트의 유사 면적(전용 59.87㎡) 최근 거래 12건입니다. 최근 12개월 평균은 255,000,000원, 최신 거래는 2026.04. 277,000,000원입니다. 감정가는 225,000,000원이며, 현재 최저가는 최근 12개월 평균의 20.2%입니다. 그러나 실제 비용을 비교할 때는 임차보증금 인수분을 반영해야 합니다.
| 거래월 | 전용 | 층 | 거래가 |
|---|---|---|---|
| 2026.04 | 59.87㎡ | 12 | 277,000,000원 |
| 2026.03 | 59.87㎡ | 15 | 265,000,000원 |
| 2026.03 | 59.87㎡ | 16 | 250,000,000원 |
| 2026.02 | 59.87㎡ | 16 | 230,000,000원 |
| 2026.02 | 59.87㎡ | 16 | 264,000,000원 |
| 2026.02 | 59.87㎡ | 14 | 250,000,000원 |
| 2026.01 | 59.87㎡ | 9 | 270,000,000원 |
| 2026.01 | 59.87㎡ | 14 | 269,000,000원 |
| 2026.01 | 59.87㎡ | 10 | 255,000,000원 |
| 2026.01 | 59.87㎡ | 10 | 255,000,000원 |
| 2026.01 | 59.87㎡ | 20 | 225,000,000원 |
| 2026.01 | 59.87㎡ | 9 | 250,000,000원 |
| 최근 12건 평균 | 59.87㎡ | 12건 | 255,000,000원 |
실거래 최저는 225,000,000원, 최고는 277,000,000원입니다. 임차보증금 약 148,500,000원을 실질취득 기준으로 잡으면 최근 12개월 평균의 약 58.2%입니다. 추정 집행비용을 포함한 현재 회차 합산 부담 149,828,973원을 적용해도 최근 평균보다 낮습니다.
그러나 이 차액이 그대로 투자수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소유권 취득이 보장되는 아파트와 가등기 본등기에 따른 소유권상실 가능성이 명시된 물건을 같은 조건으로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임차보증금 인수, 세금배당 변동, 우선매수권 행사 가능성이 겹쳐 있습니다. 따라서 시세와 실질취득액의 숫자 차이가 크더라도 안전한 가격 메리트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⑤ 예상배당표 (매각가 51,609,6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1,328,973원 |
| 1. 임차인 이화은 보증금 | 148,500,000원 | 50,280,627원 |
| 2. 가압류 · 송정새마을금고 | 200,000,000원 | 0원 |
| 3. 경매신청채권 · 이화은 | 148,620,800원 | 0원 (별도 배당계상) |
| 소유자 교부 | — | 0원 |
예상배당은 집행비용과 임차보증금 우선배당을 반영한 단순 추정입니다. 신청채권자 이화은과 임차인 이화은은 동일인이므로 별도 청구금액을 또 하나의 임차보증금으로 중복 합산하지 않습니다. 국세·지방세의 실제 우선순위, 당해세, 최우선변제 및 배당절차의 변동은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금 등이 앞서 배당되면 임차인 실제 배당이 줄고 매수인 인수액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⑥ 전세사기피해자 우선매수권 — 외부 낙찰 제한
매각물건명세서에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제20조에 따른 임차인 이화은의 우선매수권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일반 외부 입찰자가 최고가매수신고인이 되더라도 법률상 요건과 절차에 따라 피해 임차인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선매수권의 실제 행사 여부, 행사 절차와 입찰자의 지위는 매각기일에 적용되는 법률 및 법원 절차로 확인해야 합니다. 최저가가 낮다는 이유로 일반 경매처럼 낙찰 가능성을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⑦ 입지·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 입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전남고등학교 동측 인근입니다. 주변은 아파트단지와 상가가 혼재한 지역입니다.
- 교통.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 도로. 단지 북측은 왕복 6차선, 남측은 왕복 4차선 포장도로에 접합니다.
- 건물. 철근콘크리트조 슬래브지붕 20층 건물의 20층 호실입니다. 위생·급배수·개별난방·승강기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 단지. 상무지구라인·동산아파트, 총 884세대이며 사용승인 관련 준공일은 1999.06.04.입니다.
- 토지·규제. 제3종일반주거지역·지구단위계획구역에 해당하며 비행안전제6구역과 학교 보호구역 관련 제한이 확인됩니다. 공시지가는 1,169,000원/㎡입니다.
- 거래 및 환금성. 유사 면적 최근 실거래 12건이 확인되고 거래가격은 225,000,000원부터 277,000,000원까지 분포합니다. 다만 본 물건은 인수 가등기 및 임차보증금 문제로 정상적인 소유권 취득과 처분 가능성이 제약됩니다.
⑧ 입찰 체크리스트
- 갑구 17번 가등기 확인. 김문기의 2022.12.09.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에 관한 원인서류, 매매예약 관계, 본등기 가능성, 관련 소송과 권리주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매각물건명세서는 매수인 인수를 명시합니다.
- 소유권 상실 가능성. 가등기에 기한 본등기가 이루어질 때 소유권을 상실할 수 있으므로 등기·법률 전문가의 검토 없이 일반적인 소멸주의 경매로 판단하지 마세요.
- 임차보증금 인수. 이화은의 보증금 148,500,000원, 예상배당 50,280,627원, 인수 98,219,373원을 기준으로 실제 배당표 및 법원의 배당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 임차인 실체 확인. 신청채권자와 임차권자가 동일인입니다. 임대차계약, 보증금 지급 내역, 전입·점유 이력, 소유자 및 관계인과의 관계를 확인하되 가장임차인이라고 단정하지 마세요.
- 국세·지방세 우선배당. 서광주세무서장·안성시·광주광역시 서구 관련 압류의 법정기일과 당해세 여부를 확인하세요. 실제 세금 우선배당이 늘면 임차인 미배당액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 전세사기피해자 이화은의 우선매수권 행사 가능성을 법원 매각절차 및 매각물건명세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외부 최고가 입찰자가 최종 매수인이 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실질취득가 재계산. 현재 최저가 51,609,600원만 자금계획에 반영하지 말고 임차보증금 미배당액, 실제 배당순위, 취득 부대비용과 권리 해결 비용을 고려하세요.
- 6회 유찰의 원인. 단지 평균 유찰 횟수 4.9회와 본건 6회 유찰을 비교하되 유찰 사유를 추측만으로 확정하지 마세요. 가등기·임차인·우선매수권의 실제 영향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 현장 및 관리비. 실제 점유 상태, 내부 상태, 체납 관리비와 공용부분 부담 여부를 관리주체 및 현장 확인을 통해 검토하세요.
- 원본 최종 확인.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 감정평가서, 임대차 관련 서류 및 매각기일 변경 여부를 입찰 전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맺으며 — “5,160만원이 아니라, 소유권을 지킬 수 있느냐”
광주 라인동산아파트 2005호는 겉으로 보면 매우 저렴합니다. 감정가 225,000,000원, 최근 12개월 실거래 평균 255,000,000원에 비해 최저매각가가 51,609,600원까지 떨어졌으니까요. 하지만 대항력 임차인의 보증금 인수를 고려하면 실질취득 부담은 보증금 약 148,500,000원 수준에 고정됩니다.
그럼에도 가격만 비교하면 최근 실거래 평균보다 낮습니다. 문제는 그 차이를 투자수익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말소되지 않는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가 있고, 매각물건명세서는 가등기에 기한 본등기 시 매수인이 소유권을 상실할 수 있다고 명시합니다. 여기에 전세사기피해자 우선매수권까지 있어 외부 낙찰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의 결론은 분명합니다. 시세 차이는 크지만, 가등기 소유권상실 위험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일반적인 투자 입찰 대상으로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임차보증금 인수 문제를 계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가등기의 존속과 본등기 가능성, 임차인의 우선매수권, 세금배당 문제를 법적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유찰 횟수나 최저가만 보고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가격 판단보다 소유권 확보 가능성 검증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