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경매 권리분석 · 집합건물(근린생활시설)

11.1억이 3.8억까지 — 66% 빠진 삼성 기흥 배후 상가, 권리는 깨끗한데 왜?

수원지방법원 2024타경83966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455 프리미엄원희캐슬기흥서천 1층 엘135호
감정가 11.1억 · 최저매각가 3.8억(감정가 34%·3회 유찰) · 매각기일 2026.06.26 · 임의경매(안양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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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지수 B등급 · 권리는 깨끗·인수 0이나, 11.1억→3.8억(34%)·3회 유찰한 지식산업센터 1층 상가 — 큰 할인엔 환금성 이유
말소기준(안양농협 근저당) 이후 임차인·압류가 모두 소멸해 인수 0의 안전형. 삼성 기흥 배후로 3.8억(감정 34%)엔 잠재 메리트가 있으나, 1층 근생 상가가 3회 유찰(시장 거부)·공실/환금성 위험·당해세 압류 4건의 진행 불확실성을 안고 있어 A는 어렵다.
※ 이 매력지수는 리포트 본문(권리·환금성·시세 등)을 종합한 저자 주관 평가입니다.
한 줄 평 인수 0원·대항력 임차인 없음으로 권리분석은 깨끗합니다. 진짜 질문은 가격에 있습니다 — 감정가 11.1억(2022년 매매가도 ≈11.0억)짜리 상가가 3회 유찰로 3.8억(감정가의 34%)까지 빠졌습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배후라는 입지엔 매력이 있지만, 떨어진 게 1층 근린생활시설(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이라 ‘싸진 데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권리가 깨끗 = 싸다’가 아닙니다.
감정가
1,110,000,000원
최저매각가
380,730,000원
감정가 34.3% · 3회 유찰
2022년 매매가
1,100,588,952원
박준환 취득 거래가액
매수인 인수
0원
대항력 임차인·인수권리 없음

수원지방법원 2024타경83966.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프리미엄원희캐슬기흥서천’ 1층 엘135호, 전용 59.8㎡(약 18평)의 근린생활시설(현황 사무실)입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서측 인근의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로, 소유자 박준환 씨가 2022년 11월 거래가 11.0억에 분양·매수하며 안양농업협동조합 대출(근저당 채권최고액 8.52억)을 끼고 들어왔습니다. 그 대출이 막혀 안양농협이 임의경매를 넣은, 구조 자체는 단순한 사건입니다.

눈길을 끄는 건 가격입니다. 감정가도 11.1억, 2년 전 매수가도 11.0억으로 거의 같은데 현재 최저매각가는 3.8억 — 감정가의 34.3%, 곧 3분의 1 토막입니다. 벌써 3번 유찰됐다는 뜻이고, 이 숫자 하나가 이 물건의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물건 개요

사건번호수원지방법원 2024타경83966 (임의경매)
소재지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455·455-1·455-2 프리미엄원희캐슬기흥서천 1층 엘135호
(도로명: 서천로201번길 14)
물건종류 / 전용집합건물 · 근린생활시설(현황 사무실) · 전용 59.8㎡ · 철근콘크리트 10층 중 1층
소유자박준환 (2022.11.25. 매매 취득 · 거래가액 1,100,588,952원)
감정가 / 최저가1,110,000,000원 / 380,730,000원 (감정가 34.3%, 3회 유찰)
신청채권자 / 청구안양농업협동조합 / 708,491,701원
매각기일2026.06.26

① 권리 흐름 — 떠안을 게 없다

분양 과정의 신탁(아시아·우리·신한자산신탁)이 줄줄이 잡혔다가 모두 귀속·말소된 뒤, 2022년 11월 박준환 씨에게 소유권이 넘어오며 같은 날 안양농협 근저당이 설정됐습니다. 이 근저당이 말소기준권리이고, 이후의 임차인·압류·경매개시결정은 모두 매각으로 소멸합니다. 시간순으로 세워보면 명확합니다.

임차인 로얄골드썬인베스트(주)2022년 12월 27일 전입했는데, 말소기준인 안양농협 근저당(2022.11.25)보다 한 달 늦습니다. 따라서 대항력이 없고, 낙찰자가 떠안을 권리는 하나도 없습니다(인수 0원). 갑구의 국세·지방세 압류 4건 (기흥·동화성·양산세무서, 용인시)과 안양농협의 임의경매개시결정도 전부 매각으로 말소됩니다. 분양 신탁의 흔적은 모두 정리됐으니 신탁 인수 위험도 없습니다.

② 임차인 분석 — 대항력은 없지만 ‘점유’는 있다

임차인보증금 / 월세전입일배당요구판정
로얄골드썬인베스트(주)
(대표 김정태)
보증금 50,000,000원
월세 5,000,000원
2022.12.27없음 대항력 없음 명도 대상

전입이 말소기준 이후라 대항력이 없고, 게다가 배당요구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임차인은 경매 배당에서 보증금 5천만원을 받지 못하고(소유자에게 별도 청구해야 함), 낙찰자는 인도명령으로 명도할 수 있습니다. 인수 부담은 없지만, 현재 ‘사무실’로 점유·영업 중인 상태라 명도 협의·강제집행 가능성은 비용·시간으로 계산해 둬야 합니다. 한편 이 임차인이 내던 월세 500만원은 이 호실이 어느 정도 임대수요를 가졌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③ 예상배당표 (매각가 380,730,000원 가정)

배당 항목채권액예상배당비고
0. 집행비용(추정)-6,130,220원송달·공고·감정·매각수수료
1. 근저당 · 안양농업협동조합852,000,000원374,599,780원채권최고액 기준 · 미배당 477,400,220원
잔여 · 소유자 교부-0원당해세·최우선변제 미반영

현재 최저가 3.8억으로 낙찰돼도 안양농협 근저당조차 4.77억이 미배당으로 남습니다 (청구액 7.08억). 후순위 임차인·압류엔 한 푼도 돌아가지 않는, 채권자도 손실을 보는 구조입니다. 매수인 입장에선 배당과 무관하게 인수액이 0원이라는 점만 확인하면 됩니다.

매각대금 배분 (3.8억 가정)
회차별 최저가 — 3분의 1 토막
감정가 11.1억 → 3회 유찰로 3.8억(34%). 추가 유찰 시 2.67억(24%)·1.87억(17%)까지.
⚠️ 당해세 압류 4건 — 배당순위 변동 주의 국세(기흥·동화성·양산세무서) 3건과 지방세(용인시) 1건의 압류가 잡혀 있습니다. 이 중 당해세 (재산세·종부세 등)에 해당하는 금액이 있으면 0순위로 먼저 차감돼 후순위 배당이 더 줄어듭니다. 매수인의 인수액엔 영향이 없지만, 사건의 ‘진행 안정성’ 관점에서 체납 규모를 확인해 두세요.

④ 회차 시나리오

구분감정가 대비최저매각가입찰보증금(10%)
현재 (3회 유찰)34.3%380,730,000원38,073,000원
4회 유찰 시24.0%266,510,999원26,651,100원
5회 유찰 시16.8%186,557,699원18,655,770원

이미 감정가의 34%까지 내려온 만큼, 추가 1~2회 유찰 시 2.67억·1.87억 구간까지 열려 있습니다. 다만 ‘더 빠질 것’을 기대하다 임대수요가 받쳐주는 가격대에서 경쟁 입찰을 놓칠 수도 있으니, 적정 매수가는 ‘이 상가가 실제로 임대로 얼마를 벌어주느냐’에서 역산하는 게 정석입니다.

⑤ 입지·물건 품질 (감정요항표·토지이용계획)

가격이 빠진 이유와 그래도 남는 매력을 동시에 가르는 건 결국 입지와 물건의 ‘체질’입니다. 감정평가서가 본 물건은 이렇습니다.

위치·환경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서측 인근 · 지식산업센터·오피스텔·아파트단지 혼재(환경 보통)
교통차량 진출입 용이·인근 버스정류장 — 광역 접근성·대중교통 보통
이용상태근린생활시설 1개호(현황 사무실)로 이용 중
건물철근콘크리트 10층 중 1층 엘135호 · 외벽 강화유리·복합판넬 · 위생·스프링클러·소화전·승강기·주차장 설비
용도지역도시지역 · 준주거지역 · 지구단위계획구역 (공시지가 1,554,000원/㎡, 지목 ‘공장용지’, 토지이용 ‘공업용’)
토지·도로3필 일단 평탄한 사다리형(전체 대지 5,785.4㎡) · 중로각지 접면(폭 15~20m 도로 접합)
규제성장관리권역·택지개발지구·가축사육제한구역·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 완충녹지 접함 · 위반건축물·공부 차이 없음
✅ 남는 매력 — 삼성 배후·1층 코너·신축급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배후에 폭 15~20m 도로가 만나는 중로각지(1층) 코너 상가입니다. 배후 상주 수요가 두텁고, 강화유리 외벽의 신축급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이라 ‘근생 영업장’으로의 기본기는 갖췄습니다. 위반건축물·공부 차이도 없어 물건 자체 하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 가격이 빠진 진짜 이유 — 상가 환금성 떨어진 게 아파트가 아니라 1층 근린생활시설(상가)입니다. 상가는 ① 매수층이 얇아 환금성이 낮고, ② 임차가 빠지면 공실·관리비가 곧장 손실이며, ③ 아파트 같은 실거래 비교 시세 데이터가 제공되지 않아 ‘적정가’ 판단이 어렵습니다. 감정가 11.1억짜리가 3.8억까지 3번 유찰됐다는 것은, 시장이 이 가격대 상가에 쉽게 응찰하지 않는다는 신호로 읽어야 합니다.

⑥ 입찰 체크리스트

맺으며 — “깨끗하다 ≠ 싸다, 빠진 데는 이유가 있다”

권리분석만 보면 이 물건은 합격입니다. 대항력 임차인이 없어 인수가 0원이고, 분양 신탁의 흔적도 말끔히 정리됐습니다. 하지만 그 깔끔함에 ‘감정가 34% 토막’이라는 숫자가 겹쳐 보일 때 착시가 생깁니다. 떨어진 건 아파트가 아니라 1층 근린생활시설 상가이고, 11.1억이 3.8억까지 빠진 데는 상가 특유의 환금성·공실 위험이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도 삼성 기흥 배후의 중로각지 1층이라는 입지는 분명한 강점이라, 이 물건의 승부처는 결국 ‘이 상가가 임대로 얼마를 벌어주느냐, 그래서 3.8억(혹은 더 낮은 회차)이 그 수익에 맞는 값이냐’ 하나입니다. 그 답을 스스로 계산한 사람에게만 기회인 물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