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법원 2025타경512696. 인천 부평동 제이팰리스 8층 802호, 임차권등기상 면적 80.9㎡의 오피스텔입니다. 감정가 222,000,000원에서 두 번 유찰돼 현재 최저가는 108,780,00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겉으로 보면 큰 폭으로 할인된 물건이지만, 권리를 들여다보면 정반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임차인 이인주는 2020.06.30 전입·점유를 시작했고, 2020.06.16 확정일자를 받았습니다. 말소기준권리인 2022.05.04 국의 압류보다 앞선 임차권입니다. 임차보증금 241,000,000원이 배당에서 전액 회수되지 않으면 부족분을 낙찰자가 인수한다는 내용도 매각물건명세서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낙찰가가 내려간다고 전체 취득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배당재원이 줄어들면 임차인에게 지급되지 못한 보증금이 증가하고, 그 차액이 매수인에게 넘어옵니다. 이 물건에서 최저가 하락은 실질취득가격 하락과 다릅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인천지방법원 2025타경512696 (강제경매) |
|---|---|
| 소재지 |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371-13 제이팰리스 제8층 제802호 도로명: 인천광역시 부평구 장제로92번길 27 |
| 물건종류 / 면적 | 집합건물(오피스텔) · 임차권등기상 8층 802호 80.9㎡ 전부 |
| 건물 현황 | 철근콘크리트구조 · 지하 1층~지상 10층 중 8층 · 사용승인 2016.07.08 |
| 이용상태 | 오피스텔 · 기본 위생·급배수설비, 개별난방, 승강기 및 주차설비 |
| 소유자 | 권영만 (2020.07.23 소유권이전 · 거래가액 241,000,000원) |
| 감정가 | 222,000,000원 |
| 최저매각가 | 108,780,000원 (2회 유찰 · 감정가의 49%) |
| 매각기일 | 2026.11.02 |
| 신청채권자 / 청구액 | 이인주 / 241,000,000원 |
| 말소기준권리 | 2022.05.04 갑구 6번 압류 · 국(동안산세무서장) |
| 선순위 임차보증금 | 이인주 241,000,000원 · 이백영 보증금 확인 필요 |
① 권리 흐름 — 압류는 소멸, 선순위 임차보증금은 남는다
등기상 과거 신한은행 근저당권 (채권최고액 192,000,000원)은 2020.06.30 이미 말소됐습니다. 현재 말소기준권리로 제시된 것은 2022.05.04의 국가 압류입니다. 이 압류와 2025.09.24 강제경매개시결정 등기는 매각으로 소멸하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등기 자체가 말소되는 것과 선순위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채무가 소멸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이인주는 말소기준권리 이전에 대항요건을 갖췄고, 매각물건명세서 역시 임차권등기 보증금 중 미변제 잔액을 매수인이 인수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 인수위험입니다.
최저가 기준 예상배당 106,457,080원을 제외한 134,542,920원이 매수인 인수 추정액입니다. 임차권등기의 형식적 말소만을 근거로 인수액을 0원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임차인 분석 — 실제 임차인 2명, 추가 확인 필요
보증기관의 대위·승계 신고가 아닌, 서로 다른 이름으로 기재된 임차인은 이백영·이인주 2명입니다. 두 사람 모두 전입일이 2020.06.30으로 표시되지만 동일 임대차의 관계인인지, 별도 임차관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백영의 보증금을 이인주 보증금에 임의로 합산하거나 위험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 임차인 | 전입 / 확정일자 | 보증금 | 대항력·우선변제·승계 |
|---|---|---|---|
| 이백영 |
전입 2020.06.30 확정일자 미상 |
미상 |
대항력 가능·미상
우선변제 미확인
승계위험 미확정
전입일은 말소기준 이전이나 계약·보증금·점유관계 추가 확인 필요
|
| 이인주 |
전입 2020.06.30 확정 2020.06.16 배당요구 2025.02.10 |
241,000,000원 |
대항력 있음
우선변제 있음
미배당 승계
을구 3번 임차권등기 · 매각물건명세서상 잔액 인수 명시
|
② 가격 분석 — 낙찰가는 49%, 실질취득은 감정가 초과
감정가 222,000,000원에서 두 번 유찰되면서 최저가는 108,780,000원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 물건의 실제 취득 부담을 판단할 때는 선순위 임차보증금의 미배당 잔액을 더해야 합니다.
+ 이인주 보증금 인수 134,542,920원
이 실질취득 추정액은 감정가보다 21,322,920원 높고, 감정가의 약 109.6%입니다. 다만 감정가는 실거래 시세와 다릅니다. 비교 가능한 최근 거래가격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실질취득이 현재 시장가격보다 높은지 낮은지는 확정할 수 없으며, 가격 메리트가 검증된 물건으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회차별 시나리오 — 더 유찰되어도 총취득 부담은 거의 고정
| 회차 | 최저가 | 이인주 미배당 인수 | 실질취득 합계 |
|---|---|---|---|
| 현재 · 2회 유찰 (49%) | 108,780,000원 | 134,542,920원 | 243,322,920원 |
| 3회 유찰 시 (34.3%) | 76,146,000원 | 166,624,628원 | 242,770,628원 |
| 4회 유찰 시 (24.01%) | 53,302,200원 | 189,057,240원 | 242,359,440원 |
실질취득 합계 = 해당 회차 매각가 + 이인주 보증금 미배당 인수액. 집행비용 추정액이 회차별로 달라져 합계에 소폭 차이가 발생합니다. 실제 낙찰가격과 배당 결과는 달라질 수 있으며, 이백영의 추가 인수위험 및 취득 관련 부대비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③ 예상배당표 (매각가 108,780,0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2,322,920원 |
| 1. 이인주 · 임차보증금 우선변제 | 241,000,000원 | 106,457,080원 |
| 2. 이인주 · 강제경매개시결정 | 241,000,000원* | 0원 |
| 잔여 · 소유자 교부 | — | 0원 |
| 매각대금 배분 합계 | — | 108,780,000원 |
* 강제경매 신청채권자와 임차권등기권자가 모두 이인주로 나타납니다. 위 청구액을 임차보증금과 별개의 확정 채무로 합산하지 않습니다. 신청채권자 항목의 예상배당은 별도 0원이고, 임차보증금에 대한 106,457,080원 배당은 중복 계산하지 않습니다. 당해세·최우선변제 등은 미반영된 추정표입니다.
매각대금 108,780,000원에서 집행비용 2,322,920원을 차감하면 이인주에게 돌아갈 예상금액은 106,457,080원입니다. 보증금 241,000,000원 중 배당받지 못하는 134,542,920원은 명세서상 매수인 인수 대상입니다.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잔여대금은 없습니다.
④ 입지·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 입지. 부흥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단독주택·다세대주택·아파트·오피스텔·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혼재합니다. 주위환경은 대체로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 교통.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있으며, 전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 건물. 2016.07.08 사용승인된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개별난방·승강기·자주식 및 기계식 주차설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감정상 이용상태는 오피스텔입니다.
- 접도·토지. 남측으로 폭 약 6m의 포장도로에 접하며, 인접필지 대비 대체로 평탄한 2필지 일단의 토지에 위치합니다.
- 규제. 일반상업지역·방화지구·가로구역별 최고높이 제한지역·상대보호구역·과밀억제권역에 해당합니다. 외국인 등 주택용도 취득 관련 토지거래허가구역의 기재 지정기간은 2025.08.26~2026.08.25로, 입찰 시점의 연장·재지정 여부는 별도 확인해야 합니다.
- 건축물 상태. 감정자료상 위반건축물 사항이 표시되지 않았고, 공부와의 차이도 없는 것으로 기재됐습니다.
- 환금성.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수요 및 거래가격 형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비교거래가 확인되지 않아 적정 매각가격과 매각 소요기간을 확정할 수 없으며, 이미 2회 유찰된 이력과 선순위 임차보증금 부담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⑤ 입찰 체크리스트
- 이인주 보증금 인수. 매각물건명세서의 을구 3번 임차권등기 인수 문구를 원본으로 재확인하세요. 현재 회차 예상 인수액 134,542,920원과 실제 배당 결과가 달라지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 이백영 점유관계. 보증금·임대차계약·확정일자· 배당요구 여부를 확인하고, 이인주와의 관계 및 별개 임차권 성립 가능성을 조사하세요. 이 위험이 정리되지 않으면 실질취득 상한도 확정할 수 없습니다.
- 신청채권자와 임차권자의 동일성. 이인주 명의 강제경매 청구와 임차보증금 청구의 관계, 실제 채권의 존재와 배당권을 구분해 확인하세요.
- 실질취득으로 가격 판단. 최저가 108,780,000원 대신 인수액을 반영한 243,322,920원을 기본 비교가격으로 사용하고, 별도 인수 가능성 및 부대비용도 검토하세요.
- 추가 유찰의 착시. 3회·4회 유찰 시에도 실질취득은 각각 242,770,628원·242,359,440원으로 추정됩니다. 추가 유찰만으로 보증금 부담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 실거래 재검증. 오피스텔이라는 용도와 전용면적, 층·상태 등이 유사한 최근 실거래 및 임대 거래를 확인해 현재 시장가격을 검증하세요. 과거 소유권이전 거래가를 현 시세로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 명도와 점유. 현재 실제 점유자, 인도 가능성, 임차보증금 반환과 명도 사이의 관계를 확인하세요. 선순위 임차보증금이 해결되지 않으면 인도 과정에 추가 분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세금·관리비·허가. 당해세 및 최우선변제에 따른 실제 배당변동, 미납 관리비의 승계 가능성,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 등을 확인하세요.
- 원본 대조. 최신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 감정평가서 및 배당 관련 서류를 입찰 직전에 다시 확인하세요.
맺으며 — “낙찰가가 반값이어도 취득가는 반값이 아니다”
이 사건의 가장 큰 함정은 최저가 49%라는 숫자입니다. 감정가 222,000,000원의 절반 아래로 떨어진 입찰가격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순위 임차인 이인주의 보증금 241,000,000원 중 미배당분을 매수인이 인수하므로, 실질취득 추정액은 243,322,920원에 달합니다. 감정가보다 높고, 현재 시세 대비 할인 여부도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백영이라는 별도 임차인 명의의 전입기록이 있고, 보증금과 우선변제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강제경매 신청채권자와 보증금 채권자의 동일성도 원본 대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유찰을 기다리며 낙찰가를 낮추는 문제가 아니라, 매수인이 최종적으로 부담할 선순위 임차채무의 범위를 확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종합 판단: 고위험(D등급). 이인주의 명시적 보증금 인수, 이백영의 미확정 권리, 두 차례 유찰, 오피스텔의 환금성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현 상태에서는 적극적인 입찰을 권하기 어렵습니다. 임차관계와 실제 인수채무, 최신 비교시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입찰 보류가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