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법원 2026타경600133.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시드니힐 1층 110호, 집합건축물대장상 제2종근린생활시설(일반음식점)입니다. 감정평가에서는 음식점 이차돌 세종시청점으로 이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동소유자는 곽정희·정각헌으로 각각 지분 2분의 1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8년 3월 농협은행주식회사가 채권최고액 772,800,000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고, 이후 다른 근저당권과 가압류·압류가 이어진 끝에 농협은행의 신청으로 임의경매가 진행됐습니다.
감정가에서 크게 내려온 현재 가격은 투자자의 관심을 끌 만하지만, 49%라는 수치는 감정가 대비 비율이지 최근 시장가격 대비 할인율이 아닙니다. 더구나 일반 아파트와 달리 음식점으로 사용 중인 근린시설은 영업 점유관계, 임대료와 공실 가능성, 인접 호실과의 구획 및 재임대 가능성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특히 이 물건은 감정평가에서 110호와 111호를 경계 없이 일괄 사용 중이라고 명시하고 있어, 매수인이 110호만 취득한 뒤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대전지방법원 2026타경600133 (임의경매) |
|---|---|
| 소재지 |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665 시드니힐 1층 110호 도로명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시청대로 35 |
| 물건종류 / 용도 | 집합건물(근린시설) · 제2종근린생활시설(일반음식점) |
| 현황 이용상태 | 음식점(이차돌 세종시청점) 이용 중 · 111호와 경계 구분 없이 일괄 사용 |
| 건물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 3층 건물 중 1층 사용승인일 2018.01.31 |
| 소유자 | 곽정희(지분 2분의 1) · 정각헌(지분 2분의 1) |
| 감정가 | 926,000,000원 |
| 최저매각가 | 453,740,000원 (2회 유찰 · 감정가의 49%) |
| 신청채권자 / 청구액 | 농협은행주식회사 / 537,530,830원 |
| 말소기준권리 | 2018.03.05 농협은행주식회사 근저당권 채권최고액 772,800,000원 |
| 매각기일 | 2026.10.28 |
| 임대·점유관계 | 임대관계 미상 · 영업 점유자 권리 확인 필요 |
① 권리 흐름 — 말소기준은 명확하지만 점유는 별개
권리분석의 출발점은 2018.03.05 설정된 농협은행주식회사 근저당권(채권최고액 772,800,000원)입니다. 이 근저당권이 말소기준권리이며, 뒤이어 설정된 곽순향의 근저당권과 가평축산업협동조합의 가압류, 경매개시결정, 국·원주시의 압류는 등기 분석상 매각으로 소멸할 권리입니다. 종전 신탁등기와 일부 압류·가압류도 이미 말소된 상태입니다.
확인된 별도 임차인 신고 내역은 없으나, 이를 곧바로 실제 임차인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영업점포라는 현실적인 점유 사실과 임대관계 미상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상가건물 임대차의 대항력은 임대차의 실제 요건과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현재 단계에서는 대항력 가능·미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② 가격·시세 판단 — 감정가의 49%가 곧 저가 매수는 아니다
감정평가액은 926,000,000원이고 현재 최저매각가는 453,740,000원입니다. 두 차례 유찰로 감정가의 49%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비교 가능한 최근 실거래 평균이나 최신 거래가격이 확인되지 않아 현재 최저가가 시장가격보다 낮은지 판단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 구분 | 금액 | 감정가 대비 | 의미 |
|---|---|---|---|
| 감정가 | 926,000,000원 | 100% | 감정평가 기준금액 |
| 현재 최저가 | 453,740,000원 | 49% | 2회 유찰 후 매각가 |
| 3회 유찰 시 | 317,618,000원 | 34.3% | 추가 유찰 가정 |
| 4회 유찰 시 | 222,332,600원 | 24.01% | 추가 유찰 가정 |
추가 유찰 시나리오는 가격 하락에 따른 배당 영향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며, 실제 유찰 여부나 향후 매각가격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최저가가 내려가도 점유·임대차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낙찰 후 실제 취득원가는 낙찰가뿐 아니라 확인되는 인수채무, 명도 및 구획 복구에 필요한 비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③ 예상배당표 (매각가 453,740,0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6,937,400원 |
| 1. 근저당 · 농협은행주식회사 | 772,800,000원 | 446,802,600원 |
| 2. 근저당 · 곽순향 | 120,000,000원 | 0원 |
| 3. 가압류 · 가평축산업협동조합 | 50,380,586원 | 0원 |
| 소유자 잔여 | — | 0원 |
| 채권 합계 / 채권자 배당 | 943,180,586원 | 446,802,600원 |
현재 최저매각가를 기준으로 집행비용 6,937,400원을 제외하면 농협은행에 446,802,600원이 배당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농협은행의 신청 청구액 537,530,830원에도 미달하며, 후순위 곽순향 근저당권과 가평축산업협동조합 가압류에는 배당이 없는 계산입니다. 채권자 전체의 예상 미배당액은 496,377,986원, 소유자 잔여액은 0원입니다.
배당계산은 근저당권 채권최고액 및 표시된 청구금액을 기준으로 한 추정입니다. 당해세, 법정 우선채권, 상가임차인 최우선변제 가능성 등은 별도로 반영되지 않았으며 실제 배당순서와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채권자의 미배당액이 그대로 매수인에게 승계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④ 입지·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 입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소재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북동측 인근입니다. 주변은 대단위 아파트단지, 상업·업무용 건물 및 공원 등이 혼재하며 수변공원 주변의 성숙 중인 상업지대입니다.
- 교통. 차량 접근 및 주정차가 용이하고, 인접 도로변에 시내버스정류장이 있어 감정평가상 전반적인 교통 여건은 양호한 편으로 평가됐습니다.
- 건물. 2018.01.31 사용승인된 철근콘크리트구조 3층 건물입니다. 외벽은 외장석재·강화유리 등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급·배수, 위생, 승강기, 소방, 주차장설비 등이 있습니다.
- 토지·도로. 토지는 가로장방형의 평탄한 상업용 부지이며 남측으로 포장된 광대로에 접합니다. 토지면적은 2,046.6㎡, 공시지가는 3,453,000원/㎡입니다. 해당 토지면적은 개별 110호 전용면적이 아닙니다.
- 용도·규제. 일반상업지역, 특화경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행정중심복합도시), 중점경관관리구역 등에 해당합니다. 공부와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위반건축물 표시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환금성. 상업시설로서 인근 상권의 실제 임대수요 및 공실 위험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110호와 111호가 경계 구분 없이 일괄 사용 중이므로 독립적인 공간 활용과 재임대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현재 자료만으로 환금성이 우수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⑤ 입찰 체크리스트
- 실제 점유자 확인. 음식점 영업자가 소유자인지 임차인인지 확인하고, 110호 및 111호의 점유·사용관계를 각각 조사해야 합니다.
- 상가임대차 대항력 검토. 사업자등록 신청일, 점유 개시일, 확정일자, 보증금·월차임, 임대차계약 체결일 및 현재 계약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2018.03.05 말소기준권리와의 선후관계가 중요합니다.
- 보증금 인수 가능성. 선순위 대항력 임차인이 존재할 경우 배당 후 미회수 보증금이 매수인에게 승계되는지 검토하고, 해당 금액을 낙찰가에 더한 실질취득원가로 판단해야 합니다.
- 110호 독립성 확인. 111호와의 경계, 출입구, 칸막이, 소방·전기·급배수 및 영업시설 공유 여부를 확인하고 독립 사용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점검해야 합니다.
- 시장가격 검증. 인근 유사 근린시설의 최근 거래가격과 실제 임대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감정가의 49%라는 수치만으로 저가 낙찰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 배당 및 조세채권 확인. 국·지방자치단체 압류 이력과 법정 우선채권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단순 예상배당표에는 우선세금 등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미납 관리비·명도. 관리사무소를 통해 관리비 체납과 공용부분 부담 여부를 확인하고, 영업점포의 실제 명도 난이도도 조사해야 합니다.
- 경매 진행 확인. 매각기일 2026.10.28의 진행 여부, 변경·취하 가능성, 매각물건명세서의 최신 기재사항 및 매각조건을 법원 원본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맺으며 — “감정가의 절반 ≠ 시세의 절반”
세종 시드니힐 110호는 926,000,000원에서 453,740,000원까지 낮아진 1층 근린시설입니다. 두 번 유찰된 만큼 감정가 대비 가격은 크게 조정됐습니다. 등기상으로도 농협은행 근저당권을 말소기준으로 후순위 권리가 정리되는 구조라, 등기권리만 보면 인수 부담이 비교적 단순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 더 중요한 질문은 “얼마나 내려왔는가”보다 “무엇을 실제로 인수하고, 110호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입니다. 음식점 운영 사실은 확인되지만 임대관계가 미상이고, 111호와 경계 없이 사용 중인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상가 임차인의 대항력과 보증금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수인 인수 0원을 확정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비교 가능한 최근 실거래나 임대수익 자료 없이 감정가 대비 49%를 가격 메리트로 해석하기도 어렵습니다. 추가 유찰 시 최저매각가가 낮아질 수 있지만, 실제 취득부담과 공간 독립성 문제가 그대로라면 낮은 낙찰가도 충분한 안전마진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론은 권리상 후순위 정리는 긍정적이지만, 점유·임대차와 호실 경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입찰 판단은 보류입니다. 먼저 매각물건명세서·현황조사·상가임대차관계를 확인하고, 110호의 독립 사용 가능성과 시장가격을 검증해야 합니다. 이 물건의 승부처는 단순한 유찰 횟수가 아니라 숨은 인수부담과 실제 활용가치를 얼마나 정확하게 확인하느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