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 2025타경9648. 경상북도 경산시 백천동 505-6 소재 토지와 수리점·창고 용도의 건물이 일괄매각되는 사건입니다. 건물은 경량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이고, 제시외 건물도 매각에 포함됩니다. 소유자는 김중천이며, 말소기준권리는 2020년 12월 15일 설정된 주식회사대구은행 근저당권(채권최고액 384,000,000원)입니다. 그 뒤의 가압류와 경매개시결정은 원칙적으로 매각으로 소멸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에서 가장 먼저 볼 것은 금융기관 채권이 아닙니다. 현황조사와 매각물건명세서에 등장하는 김종철의 전입일은 2015년 11월 9일로, 말소기준 근저당보다 앞섭니다. 선순위 대항력 가능성을 검토해야 하지만 보증금·확정일자·구체적인 점유 부분·실제 임대차관계가 확인되지 않아 최종적인 대항력 및 인수 여부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대구지방법원 2025타경9648 (임의경매) |
|---|---|
| 소재지 | 경상북도 경산시 백천동 505-6 주1동 도로명주소: 경상북도 경산시 경청로 1053-2 |
| 물건종류 | 기타 + 토지 · 수리점 및 창고 |
| 토지 | 366.0㎡ · 지목 대 · 제2종일반주거지역 |
| 건물구조 | 경량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 · 제시외 건물 포함 |
| 이용상태 | 수리점, 창고 및 세탁실, 도장실 및 창고, 기타 창고 |
| 매각조건 | 일괄매각 · 제시외 건물 포함 |
| 소유자 | 김중천 (단독소유) |
| 감정가 | 474,087,300원 |
| 최저매각가 | 232,303,000원 (2회 유찰) |
| 청구금액 | 372,237,055원 |
| 경매개시 채권자 | 에이치에프티사이유동화전문 유한회사 |
| 매각기일 | 2026.10.21 |
① 권리 흐름 — 말소기준보다 빠른 전입이 핵심
현재 말소기준은 2020.12.15 주식회사대구은행 근저당권입니다. 2016년 성암신용협동조합 근저당권은 이미 말소되었고, 2024년 대구은행 신청 경매도 취하 후 말소되었습니다. 이후 새롭게 개시된 2025타경9648 사건에서 말소기준 이후의 가압류와 경매개시결정은 매각으로 소멸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구은행 근저당권에는 신용보증기금의 13,242,554원 일부 대위변제에 따른 권리 일부 이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존 근저당채권의 일부 이전에 관한 것으로, 신용보증기금 가압류 청구금액 13,245,456원과 별개로 표시되어 있더라도 중복채권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합산해서는 안 됩니다.
② 점유·임차관계 — 김종철의 법적 지위 확인이 우선
| 성명 | 전입일 | 보증금 | 확정일자 | 대항력 | 우선변제 | 승계·인수 |
|---|---|---|---|---|---|---|
| 김종철 | 2015.11.09 | 미상 | 미상 | 가능·미상 | 미확인 | 인수 가능성 |
확인된 점유 관계자 1명. 임대차 성립 여부와 보증금은 미확정이며, 보증기관의 대위·승계 신고자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우선변제권이나 배당요구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선순위 전입을 이유로 무조건 보증금 전액이 인수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반대로 배당표상 임차인 지급액이 없다는 이유로 임차보증금 인수 위험이 없어졌다고 판단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매각물건명세서의 인수조건과 점유자의 실제 임대차계약을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③ 가격과 시세 — 감정가 대비 49%를 할인으로 착각하지 말 것
감정가는 474,087,300원, 현재 최저매각가는 232,303,000원입니다. 두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가는 감정가의 약 49%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감정가 대비 비율이지, 최근 거래시세 대비 할인율이 아닙니다.
| 회차 | 감정가 대비 | 최저매각가 | 판단 |
|---|---|---|---|
| 현재 · 2회 유찰 | 49% | 232,303,000원 | 인수금 미확정 |
| 3회 유찰 시 | 34% | 162,612,100원 | 인수 위험 지속 |
| 4회 유찰 시 | 24% | 113,828,470원 | 인수 위험 지속 |
향후 유찰로 최저매각가가 낮아지더라도, 선순위 보증금 인수가 확인될 경우 입찰금액 하락분만큼 실제 취득비용이 줄어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리점·창고와 토지를 결합한 물건은 건물의 사용 형태, 적법성, 용도변경 가능성, 토지가치 등을 따로 평가해야 하므로 단순 감정가 할인율만으로 저평가를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④ 예상배당표 (매각가 232,303,0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4,052,242원 |
| 1. 근저당 · 주식회사대구은행 | 384,000,000원 | 228,250,758원 |
| 2. 가압류 · 신용보증기금 | 13,245,456원 | 0원 |
| 잔여 · 소유자 교부 | — | 0원 |
| 채권자 미배당 합계 | 397,245,456원 | 168,994,698원 |
위 표는 제공된 배당 추정치이며, 신용보증기금의 근저당권 일부 이전에 따른 중복 가능성, 선순위 점유자의 임차보증금, 당해세 및 최우선변제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가정입니다. 실제 배당순위와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채권자 미배당 합계는 매수인 인수액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⑤ 입지·건물·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 입지. 경상북도 경산시 백천동 삼성현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합니다. 주변은 기존 주택, 후면 상가, 소규모 아파트단지 등이 혼재한 지역입니다.
- 교통. 차량 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있어 전반적인 교통 사정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 실제 이용. 수리점, 세탁실, 도장실, 창고 등으로 사용 중인 건물입니다. 일반 주거용 건물과는 이용 목적 및 매수 수요가 다를 수 있습니다.
- 건물구조. 경량철골구조 판넬지붕 단층이며, 제시외 건물에는 경량철골조 시설과 옥상 소재 컨테이너구조 등이 포함됩니다. 현황, 소유관계, 이용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토지. 면적 366.0㎡, 지목 대, 평지의 부정형 토지이며 도로접면은 세로한면(가)입니다. 공시지가는 516,400원/㎡입니다.
- 규제. 제2종일반주거지역이고 가축사육제한구역에 해당합니다. 감정상 공부와의 차이는 없고 위반건축물 표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만 제시외 시설의 적법성과 실제 사용 허용 여부는 별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 환금성. 수리점·창고와 토지가 결합된 비정형 물건으로, 일반적인 아파트처럼 동일 평형 거래가격으로 가치를 쉽게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향후 매도 시 용도에 맞는 매수자 확보가 중요합니다.
⑥ 입찰 전 필수 체크리스트
- 김종철의 실제 점유관계. 전입신고자와 실제 점유자 일치 여부, 점유 범위, 주거용 사용 여부, 임대차계약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보증금과 대항력. 보증금·확정일자·배당요구 여부를 확인하고, 매수인에게 승계될 미배당 보증금이 존재하는지 법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 실질취득비용. 최저가 232,303,000원만을 취득원가로 간주하지 말고, 인수 가능 보증금, 명도비용, 시설 정비비용 및 기타 부담을 별도로 산정해야 합니다.
- 제시외 건물. 일괄매각에 포함되는 건물과 시설물의 구체적인 범위, 현황, 소유관계, 적법성 및 이용 가능성을 실측·대조해야 합니다.
- 공동담보·채권관계. 대구은행 근저당권의 토지 공동담보 범위, 신용보증기금 일부 대위변제 및 경매신청채권자의 권리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 실거래와 출구가격.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만으로 입찰 상한을 정하지 말고, 해당 부동산의 실제 이용수익과 매도 가능 가격을 별도로 평가해야 합니다.
- 현장 확인. 수리점·도장실·창고의 시설 상태와 잔존 물품, 건물의 노후도, 인접 토지 및 도로 이용 상태를 직접 점검해야 합니다.
- 매각기일 재확인. 2026.10.21 매각기일의 변경·취하·정지 여부와 최신 매각물건명세서 및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맺으며 — “49% 최저가보다 중요한 것은 인수금의 확정”
이 사건은 감정가 474,087,300원에서 최저가 232,303,000원으로 내려왔다는 점에서 숫자상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차례 유찰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안전하거나 저렴한 물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말소기준권리 이후의 금융채권은 매각으로 소멸하는 구조이지만, 2015년 전입한 김종철의 법적 지위와 보증금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위험은 입찰가가 추가로 하락하더라도 자동으로 해소되지 않습니다. 특히 수리점·창고·토지의 일괄매각으로 일반 주거용 물건보다 용도 검토와 환금성 판단도 중요합니다.
결론은 권리 확인 전 입찰 보류입니다. 보증금 및 인수 여부를 먼저 확정하고, 그 금액을 포함한 실질취득비용이 독립적으로 평가한 시세와 이용가치를 충분히 밑도는 경우에만 입찰을 검토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지금 확인된 것은 감정가 대비 49%라는 숫자이지, 확정된 투자수익이나 안전마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