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경매 권리분석 · 집합건물(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

인수는 0원인데 왜 34%까지 떨어졌나 — 감정가보다 큰 보증금, 화성 병점 초소형 원룸 202호

수원지방법원 2024타경3601 ·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432-9, 2층 202호 (병점중앙로211번길 3-3)
감정가 115,000,000원 · 최저매각가 39,445,000원(3회 유찰) · 매각기일 2026.07.08 · 임의경매(수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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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지수 C등급 · 매수인 인수는 0원이나 초소형 원룸·낙찰률 0% 단지·감정가보다 큰 보증금 — 싼 데는 이유가 있다
대항력 없는 임차인이라 매수인 인수는 0원(권리 안전)이지만, 전용 24.14㎡ 초소형 도시형생활주택이고 이 단지 경매물건은 낙찰률 0%·평균 2.8회 유찰로 시장이 강하게 외면. 군용비행장 소음대책구역·실거주 임차인 명도까지 겹쳐 환금성 위험이 커 종합 C.
※ 이 매력지수는 리포트 본문(권리·환금성·시세 등)을 종합한 저자 주관 평가입니다.
한 줄 평 낙찰자가 떠안을 권리는 하나도 없습니다(인수 0원). 임차인 한성범 씨는 전입이 말소기준보다 늦어 대항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지점이 함정입니다. 이 집 감정가는 1.15억인데 임차보증금이 1.4억 — 보증금이 감정가보다 큽니다. 임차인은 보증금 대부분을 잃고, 그런 사연이 붙은 전용 7.3평 초소형 원룸을 시장은 외면합니다. 같은 단지 경매물건 낙찰률은 0%, 평균 2.8회 유찰됐습니다. ‘인수 0 = 안전하고 싸다’가 아닙니다.
감정가 / 최저가
115,000,000원
3회 유찰 · 감정가의 34.3%
매수인 인수
0원
임차인 대항력 없음
임차보증금 ÷ 감정가
122%
보증금 1.4억 > 감정가 1.15억
단지 경매 이력
낙찰률 0%
평균 2.8회 유찰

수원지방법원 2024타경3601.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432-9, ‘병점중앙로211번길 3-3’ 건물 2층 202호입니다. 전용 24.14㎡(약 7.3평), 철근콘크리트구조 5층 건물 안의 도시형생활주택 한 채죠. 권리만 떼어 보면 결론은 간단합니다. 말소기준은 2018.09.18 수협은행 근저당(채권최고액 8.628억)이고, 그 뒤에 붙은 근저당·압류·경매개시결정은 매각으로 전부 소멸합니다. 임차인 한성범 씨의 전입일(2020.10.20)은 말소기준보다 늦어 대항력이 없으니, 낙찰자가 떠안을 보증금·권리는 0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면 안 됩니다. 이 집 감정가는 1.15억인데, 한성범 씨 임차보증금은 1.4억입니다. 집값보다 보증금이 큰, 이른바 깡통 구조죠. 대항력이 없는 데다 확정일자(2022.09.13)마저 선순위 근저당 3건보다 늦어, 이 임차인은 3,944만원짜리 매각대금에서 한 푼도 배당받지 못하고 보증금을 사실상 전부 잃습니다. 매수인에겐 인수액이 없지만, 그 자리엔 보증금을 날린 실거주 임차인의 명도가 남습니다. 시장이 이 단지를 외면해 온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건 개요

사건번호수원지방법원 2024타경3601 (임의경매)
소재지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432-9, 2층 202호 (도로명: 병점중앙로211번길 3-3)
물건종류 / 전용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 · 전용 24.14㎡(약 7.3평) · 철근콘크리트구조 5층 중 2층
소유자오희영 (등기부상 주소는 수원 영통 — 본 건물은 17개호를 통으로 보유한 임대목적 물건)
감정가 / 최저가115,000,000원 / 39,445,000원 (3회 유찰, 감정가의 34.3%)
신청채권자 / 청구수협은행 / 1,431,262,944원 (공동담보 — 건물 전체에 걸린 채권)
매각기일2026.07.08

① 권리 흐름 — 떠안을 게 없다, 그래서 임차인이 다친다

말소기준은 2018.09.18 을구 1번 수협은행 근저당(채권최고액 862,800,000원)입니다. 같은 날 을구 2번(697,200,000원), 이듬해 을구 3번 신한은행(240,000,000원)까지 근저당이 쌓였고, 이 근저당들은 건물 여러 호실을 함께 담보로 잡은 공동담보입니다. 신청채권자 수협은행의 청구액이 14.3억에 달하는 것도 그 때문이죠(이 한 호실 감정가 1.15억과는 자릿수가 다릅니다). 말소기준 이후의 임의경매개시결정 (2024.03.21)·화성시 압류(2024.12.04)는 매각으로 모두 소멸합니다. 낙찰자가 인수할 권리는 없습니다.

⚠️ 이 건물은 17개호짜리다 감정평가상 이 건물은 지1층 비101호 외 16개호(총 17개호)로 이뤄진 도시형생활주택·근린생활시설이고, 현황조사에는 여러 호실의 점유자가 등장합니다. 본 리포트가 다루는 대상은 그중 2층 202호 한 채이며, 이 호수 등기부(을구 4번 임차권등기)와 매각물건명세서에 잡힌 임차인은 한성범 1명입니다. 다른 호실의 임차인·보증금을 이 물건에 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② 임차인 — 대항력 없는 ‘깡통’ 임차권

구분이름점유·용도보증금전입 / 확정배당요구판정
등기 임차권 한성범 전유부분 전부 · 주거(임차권등기) 140,000,000원 2020.10.20 / 2022.09.13 2024.10.23
(임차권등기)
대항력 없음 미배당

한성범 씨는 2024.10.17 임차권등기명령(2024카임22287)을 받아 2024.10.23 을구 4번에 주택임차권등기를 올렸습니다. 임차보증금은 1.4억, 전입·점유개시 2020.10.20, 확정일자 2022.09.13입니다.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① 전입일(2020.10.20)이 말소기준(2018.09.18)보다 늦어 대항력이 없습니다. ② 확정일자마저 선순위 근저당 3건(2018·2018·2019)보다 늦어 배당 순위가 맨 뒤로 밀립니다. 결국 매각대금 3,944만원에서 이 임차인이 받는 배당은 0원이고, 대항력이 없어 매수인이 대신 물어줄 의무도 없습니다 — 보증금 1.4억은 임차인의 손실로 남습니다.

⛔ 감정가보다 큰 보증금 = ‘깡통’ 신호 보증금 1.4억이 감정가 1.15억을 2,500만원가량 웃돕니다(122%). 애초에 집값보다 큰 보증금이 들어간 물건이라는 뜻으로, 매수인 입장에선 인수액이 없어도 실거주 중인 피해 임차인의 명도 저항을 각오해야 합니다. 점유이전·인도명령 절차와 이사 협의 시간을 비용으로 계산에 넣으세요.

③ 예상배당표 (매각가 39,445,000원 가정)

배당 항목채권액예상배당비고
0. 집행비용(추정)-1,110,010원약 매각가의 2.8%
1. 을구 1번 근저당 · 수협은행862,800,000원38,334,990원채권최고액 기준 · 매각가 대부분 흡수
2. 을구 2번 근저당 · 수협은행697,200,000원0원채권최고액 기준 · 미배당
3. 을구 3번 근저당 · 신한은행240,000,000원0원채권최고액 기준 · 미배당
(참고) 임차인 한성범140,000,000원0원대항력 없음·확정일 후순위 → 미배당(임차인 손실)
잔여 · 소유자 교부-0원당해세·최우선변제 미반영

공동담보 채권 총액은 18억(최고액 합계)을 넘지만, 이 한 호실의 매각대금 3,944만원은 집행비용과 선순위 수협은행 근저당으로 대부분 소진됩니다. 어느 회차에서도 매수인 인수액은 0원이며, 위 배당은 당해세·최우선변제를 반영하지 않은 추정치입니다.

매각대금 배분 (39,445,000원)
회차별 최저가 하락
감정가 1.15억이 3회 유찰로 34%까지 내렸습니다. 인수액은 어느 회차에서도 0원이지만, 하락 자체가 시장의 낮은 평가를 보여줍니다.
⛔ 시장이 외면한 단지 같은 단지(진안동 432-9, 15세대·2018년 준공)에서 경매로 나온 물건들은 낙찰률 0%, 평균 2.8회 유찰된 이력이 있습니다. 본 물건도 이미 3회 유찰이라 통계와 정확히 겹칩니다. 초소형 원룸(도시형생활주택)은 실수요·전세 회전이 얇아 환금성이 약하고, 감정가에 잘 응찰되지 않는다는 신호입니다.
⚠️ 시세 직접 비교는 불가 이 단지·유사 전용면적의 최근 아파트 실거래 매칭이 없어 ‘시세 대비 몇 %’를 산출할 근거가 없습니다. 소형 도시형생활주택은 표준화된 실거래 표본이 부족한 물건 유형이라, ‘싸 보인다’는 감정가 대비 낙폭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인근 원룸 임대료·매매 사례를 직접 발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④ 입지·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⑤ 입찰 체크리스트

맺으며 — “인수 0이라고 싸고 안전한 건 아니다”

권리분석 결론은 깔끔합니다. 대항력 없는 임차인, 매각으로 소멸하는 근저당·압류, 매수인 인수 0원. 하지만 그 깔끔함은 임차인이 보증금 1.4억을 잃는 대가로 얻어진 것이고, 그런 사연이 붙은 전용 7.3평 초소형 원룸을 시장은 오래 외면해 왔습니다. 같은 단지 낙찰률 0%, 평균 2.8회 유찰, 군용비행장 소음구역 — 최저가 3,944만원이 싸 보이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권리는 합격, 물건성은 보류. 이 물건의 승부처는 ‘인수 여부’가 아니라 ‘이 원룸을 실제로 얼마에, 얼마나 빨리 되팔거나 임대할 수 있느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