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법원 2025타경12921. 서울 금천구 독산동 891-14, 동진빌라트 제3층 제302호의 강제경매 사건입니다. 감정가는 211,000,000원이지만 네 차례 유찰되며 최저매각가가 86,426,00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언뜻 보면 감정가 대비 상당히 할인된 물건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등기부에는 홍정우 명의의 주택임차권이 설정되어 있으며, 이 임차권은 매수인에게 대항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홍정우의 임차보증금은 230,000,000원입니다. 전입신고일은 2022.02.11, 확정일자는 2022.01.19이며, 주택임차권등기는 2023.11.27 접수됐습니다. 이후 2024.01.22 금천구 압류가 등기되고 2025.10.29 강제경매가 개시됐습니다. 따라서 나중에 설정된 압류나 경매개시결정이 매각으로 소멸하더라도 선순위 임차권의 미배당 보증금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서울남부지방법원 2025타경12921 (강제경매) |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891-14 제3층 제302호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로102길 76 |
| 물건종류 / 용도 | 집합건물 · 연립주택 이용 중 · 집합건축물대장상 주택(1세대) |
| 건물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사슬래브지붕 · 석재타일 등 외벽 · 알루미늄새시 창호 |
| 소유자 | 백종찬 (2022.03.21 소유권이전 · 등기 거래가액 230,000,000원) |
| 감정가 | 211,000,000원 |
| 최저매각가 | 86,426,000원 (4회 유찰 · 감정가의 약 41%) |
| 매각기일 | 2026.10.27 |
| 신청채권자 | 한국주택금융공사 |
| 청구금액 | 275,099,260원 |
| 주요 인수권리 | 홍정우 주택임차권 · 보증금 230,000,000원 중 미배당 잔액 |
| 예상 인수금액 | 145,529,668원 (현재 최저가 낙찰 가정) |
① 권리 흐름 — 선순위 임차권이 핵심이다
오래된 관악농업협동조합 근저당권은 2020.03.20 이미 말소됐습니다. 현재 권리관계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2022.02.11 전입한 임차인과 2023.11.27 등기된 주택임차권이 2024.01.22 압류보다 앞선다는 점입니다.
금천구 압류는 매각으로 소멸하는 권리로 분석되지만, 압류가 말소된다는 사실과 임차보증금 인수 여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매각물건명세서에도 임차인의 보증금이 배당에서 전액 변제되지 않으면 그 잔액을 매수인이 인수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② 임차인 분석 — 보증금 2.3억원의 인수 구조
실제 임차인은 홍정우 1명입니다. 등기부 주택임차권과 매각물건명세서에 동일한 임차인이 확인됩니다. 배당요구가 있으며, 보증금 전액을 배당받지 못할 경우 잔액이 매수인에게 승계됩니다.
| 임차인 / 범위 | 전입 / 확정일자 | 보증금 | 대항력 / 우선변제 / 승계 |
|---|---|---|---|
| 홍정우 건물전부 · 주거(임차권등기) |
전입 2022.02.11 확정 2022.01.19 임차권등기 2023.11.27 |
230,000,000원 | 대항력 있음 우선변제 미배당 승계 |
| 임대차계약일 | 2022.01.18 |
|---|---|
| 확정일자 | 2022.01.19 |
| 전입 / 점유개시 | 2022.02.11 |
| 임차권등기 접수 | 2023.11.27 (을구 3번) |
| 임대차 범위 | 건물전부 |
| 임차보증금 | 230,000,000원 |
| 배당요구 | 있음 |
| 예상 배당금 | 84,470,332원 |
| 예상 미배당액 | 145,529,668원 |
| 매수인 부담 | 미배당 보증금 인수 |
③ 예상배당표 (매각가 86,426,0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1,955,668원 |
| 1. 임차인 홍정우 · 우선변제 | 230,000,000원 | 84,470,332원 |
| 2. 경매신청채권자 · 한국주택금융공사 | 275,099,260원 | 0원 |
| 잔여 · 소유자 교부 | — | 0원 |
집행비용은 추정치이며 당해세·임차인 최우선변제 등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실제 배당순위와 인수액은 배당절차 및 조세채권 확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예상 미배당 채권액은 275,099,260원입니다.
④ 유찰 시나리오 — 가격은 내려가도 부담은 크게 줄지 않는다
현재 물건은 4회 유찰돼 최저매각가가 86,426,000원입니다. 다음 유찰 시나리오에서는 최저매각가가 추가로 낮아지지만, 임차인이 배당받는 금액도 줄어 매수인이 인수할 보증금은 오히려 증가합니다.
| 회차 | 최저매각가 | 예상 인수액 | 실질취득 부담 |
|---|---|---|---|
| 현재 · 4회 유찰 감정가 약 41% |
86,426,000원 | 145,529,668원 | 231,955,668원 |
| 5회 유찰 시 감정가 약 33% |
69,140,800원 | 162,503,734원 | 231,644,534원 |
| 6회 유찰 시 감정가 약 26% |
55,312,640원 | 176,082,988원 | 231,395,628원 |
실질취득 부담은 각 회차 최저매각가와 예상 인수액의 합계입니다. 실제 낙찰가격, 집행비용 및 배당 결과에 따라 달라지며 취득세·명도비용 등은 별도입니다.
⑤ 가격 비교 — 감정가보다 높은 실질취득 부담
감정평가액은 211,000,000원입니다. 이에 비해 현재 회차의 실질취득 부담은 231,955,668원으로 감정가를 초과합니다. 임차보증금 자체도 감정가를 웃도는 230,000,000원입니다.
인수액을 제외한 최저가만 비교하면 감정가의 약 41%이지만, 실제 취득부담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가격적 우위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감정가는 현재 실거래 시세와 동일한 개념이 아니므로, 별도의 최신 실거래 확인 없이 이 물건이 시장가격보다 저렴하다고 판단해서도 안 됩니다.
⑥ 입지·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 입지.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문성중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합니다. 주변에는 단독주택, 저층 공동주택, 아파트, 학교,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합니다.
- 교통. 본건까지 차량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북측과 동측으로 도로에 접합니다.
- 건물 형태. 철근콘크리트구조의 연립주택으로 이용 중이며, 집합건축물대장에는 주택(1세대)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 승강기. 공부상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으나, 현황에서는 문이 폐쇄되거나 앞에 물건이 적치돼 있어 운행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3층 호실의 실제 이동 편의성과 승강기 복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설비. 난방설비,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건물 내부구조는 외부 관찰 및 건축물현황도 기준으로 파악돼 실제 현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토지이용 규제. 제1종일반주거지역이며 교육환경보호구역, 장애물제한표면구역, 대공방어협조구역, 과밀억제권역 등의 제한이 기재돼 있습니다. 외국인 등 대상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사항과 아파트 대상 지정사항도 있으므로 본 연립주택에 대한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환금성. 저층 공동주택이 혼재한 지역으로, 개별 연립주택의 매도가격은 건물관리상태·층별 조건·매수 수요에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승강기 운행 불확실성과 고액 임차보증금 인수 부담은 향후 매각전략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⑦ 입찰 체크리스트
- 임차보증금 인수액 확인. 홍정우의 보증금 230,000,000원과 배당 예상액 84,470,332원, 미배당 인수액 145,529,668원을 구분해야 합니다. 실제 배당 결과에 따른 인수금액 변동 가능성도 검토해야 합니다.
- 임차권 원본 대조. 을구 3번 주택임차권의 전입일·확정일자·점유개시일, 임차권등기명령 및 매각물건명세서의 인수 문구를 재확인해야 합니다.
- 입찰대금과 인수액 합산. 현재 최저가 86,426,000원만 기준으로 자금계획을 세우지 말고 실질취득 부담 231,955,668원에 취득 관련 부대비용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 조세채권 확인. 금천구 압류가 등기돼 있으므로 세금의 법정기일과 우선순위, 실제 배당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상배당표에는 당해세 등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 점유·명도 확인. 임차권등기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현재 실제 점유상태까지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현장 방문으로 점유자, 열쇠 인도 및 명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승강기 운행 여부. 감정 당시 운행하지 않는 것으로 관찰된 엘리베이터의 실제 가동상태와 수리·유지보수 부담을 확인해야 합니다.
- 내부상태 확인. 실제 내부구조가 현황도와 다를 수 있으므로 하자·수리비·시설 상태를 현장에서 점검해야 합니다.
- 시세와 환금성 검증. 감정가가 아닌 인근 유사 연립주택의 최근 거래가격과 실제 매수 수요를 확인하고, 실질취득 부담을 기준으로 수익성을 판단해야 합니다.
- 매각조건 최종 확인. 입찰 전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 감정평가서 및 법원 매각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맺으며 — “4회 유찰이어도 싸지 않다”
이 사건의 가장 큰 함정은 최저매각가입니다. 감정가 211,000,000원에 비해 최저가가 86,426,000원까지 내려갔지만, 대항력 있는 임차인의 보증금 230,000,000원 때문에 실제 취득 부담은 231,955,668원에 달합니다.
매각물건명세서는 임차인의 미배당 보증금을 매수인이 인수한다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 회차의 예상 인수액은 145,529,668원이고, 추가 유찰 시나리오에서는 낙찰대금이 줄어드는 만큼 인수 부담이 커집니다. 따라서 유찰 횟수가 더 늘어난다고 해서 실질취득 부담이 크게 낮아지는 구조가 아닙니다.
여기에 감정가를 넘는 실질취득 부담, 미확인 실제 점유상태, 승강기 운행 문제와 개별 연립주택의 환금성 검증 필요성까지 고려하면 현재 조건에서 가격 메리트를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결론은 고위험·입찰 보류입니다. 이 물건은 단순한 저가 유찰 물건이 아니라 선순위 임차보증금 인수형 경매입니다. 최저매각가의 할인율이 아닌 실질취득 부담과 확정적인 권리정리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인수 부담이 해소되지 않는 한 추가 유찰만으로 투자 매력이 생긴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