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 2025타경101640.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뉴팰리스 9층 901호, 전용면적 84.86㎡ 오피스텔입니다. 감정가 386,000,000원에서 한 차례 유찰되어 최저매각가가 308,800,000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숫자만 보면 과거 거래 평균 400,000,000원보다 저렴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핵심은 감정가도, 유찰률도 아닙니다. 선순위 대항력 임차인에게 돌려주지 못한 보증금을 낙찰자가 추가로 부담한다는 점입니다.
임차인 진연호는 2021.10.13. 전입·점유를 시작했고, 확정일자는 2021.09.29.입니다. 말소기준인 안양시 압류는 2023.09.07.이므로 임차인의 대항요건이 먼저 성립했습니다. 더구나 매각물건명세서에도 보증금이 전액 변제되지 않으면 잔액을 매수인이 인수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등기부의 후순위 임차권등기만 보고 소멸한다고 판단하면 안 되는 물건입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수원지방법원 2025타경101640 (강제경매) |
|---|---|
| 소재지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512-19 뉴팰리스아파트 9층 901호 도로명주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수리산로56번길 7 |
| 물건종류 / 전용 | 집합건물(오피스텔) · 전용 84.86㎡ · 9층 건물 중 9층 |
| 건물 / 단지 | 철근콘크리트구조 · 2017.05.04. 사용승인 · 14세대 |
| 소유자 | 유희숙 (2022.06.15. 상속 원인, 2025.08.19. 소유권이전등기) |
| 감정가 | 386,000,000원 |
| 최저매각가 | 308,800,000원 (감정가 80% · 1회 유찰) |
| 신청채권자 / 청구 | 주택도시보증공사 / 425,000,000원 |
| 임차인 | 진연호 · 보증금 425,000,000원 · 대항력 및 우선변제권 있음 |
| 매각기일 | 2026.10.27. |
① 권리 흐름 — 말소기준보다 임차인이 먼저다
등기부상 과거 신한은행 근저당권의 채권최고액은 72,000,000원이었지만, 이 권리는 2020.11.19. 이미 말소됐습니다. 현재 인수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은 2023.09.07. 안양시 압류입니다. 그보다 먼저 대항요건을 갖춘 진연호의 임차보증금은 별도로 분석해야 합니다.
② 임차인 분석 — 실제 임차인 1명, 보증금 4.25억
| 임차인 / 점유 | 전입 / 확정일자 | 보증금 | 대항력 / 우선변제 / 승계 |
|---|---|---|---|
| 진연호 전유부분 전부 주거 · 임차권등기 |
전입 2021.10.13. 확정 2021.09.29. 임차권등기 2023.11.07. |
425,000,000원 | 대항력 有 우선변제 有 미배당 승계 |
진연호는 확정일자와 배당요구를 갖춘 임차인으로 배당에서 우선변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배당을 받는다는 사실과 보증금을 전액 회수한다는 사실은 다릅니다. 매각대금으로 보증금을 전부 지급하지 못하면, 대항력에 따라 부족분이 매수인에게 넘어갑니다.
현재 최저매각가: 308,800,000원
예상 집행비용: 5,123,200원
임차인 예상배당: 303,676,800원
예상 미배당 보증금: 121,323,200원
매수인 실질취득 부담: 430,123,200원
현재 회차의 예상 배당에 따른 계산입니다. 세금 우선순위·집행비용·실제 배당액에 따라 인수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강제경매 신청채권자로 등장하지만, 별도 점유 임차인으로 확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임차인은 진연호 1명이며, 신청채권자의 청구액과 임차보증금이 각각 425,000,000원이라는 이유로 두 금액을 합쳐 2명의 임차보증금으로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신청채권의 법률관계와 배당순위는 실제 절차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③ 시세 비교 — 낙찰가가 아니라 4.3억을 비교해야 한다
뉴팰리스의 비교 가능한 실거래는 2021년의 2건입니다. 해당 거래의 평균은 400,000,000원이고, 가장 나중에 확인된 2021.12. 거래는 375,000,000원입니다. 현재 최저매각가만 비교하면 평균 대비 77.2%지만, 이는 인수해야 할 보증금이 빠진 가격이므로 실질적인 저가 매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 거래월 | 전용 | 층 | 거래가 |
|---|---|---|---|
| 2021.12 | 84.63㎡ | 9 | 375,000,000원 |
| 2021.10 | 84.86㎡ | 9 | 425,000,000원 |
| 평균 | — | 2건 | 400,000,000원 |
과거 두 거래는 425,000,000원에서 375,000,000원으로 낮아졌습니다. 다만 모두 2021년 거래이므로 이것만으로 2026년 현재의 하락 추세나 시세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 실제 거래가격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 물건입니다.
④ 예상배당표 (매각가 308,800,0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5,123,200원 |
| 1. 임차인 진연호 보증금 | 425,000,000원 | 303,676,800원 |
| 2.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청채권 | 425,000,000원 | 0원 |
| 잔여 · 소유자 교부 | — | 0원 |
| 임차보증금 미배당 · 매수인 인수 | — | 121,323,200원 |
현재 최저매각가를 기준으로 한 예상배당입니다. 임차인의 미배당 보증금은 매각대금에서 별도로 지급되는 배당액이 아니라 매수인 인수 부담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청채권은 예상배당 0원으로 계산되어 있으며, 당해세·우선공제액 및 최종 배당순위에 따라 실제 배당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⑤ 유찰 시나리오 — 가격이 내려가도 총부담은 거의 그대로
이 사건이 일반적인 무인수 경매와 다른 지점입니다. 낙찰가가 낮아지면 임차인에게 배당되는 금액도 줄어들어 매수인이 인수해야 하는 미배당 보증금은 오히려 증가합니다. 따라서 낙찰가격 할인만큼 실질취득액이 줄지 않습니다.
| 회차 | 최저가 | 예상 인수 | 실질취득 부담 |
|---|---|---|---|
| 현재 · 1회 유찰 | 308,800,000원 | 121,323,200원 | 430,123,200원 |
| 2회 유찰 시 | 247,040,000원 | 182,218,560원 | 429,258,560원 |
| 3회 유찰 시 | 197,632,000원 | 230,934,848원 | 428,566,848원 |
각 회차의 최저가와 예상 인수액을 단순 합산한 값입니다. 실제 낙찰가가 최저가보다 높거나 배당순위가 달라지면 변동됩니다. 임차인에게 배당되는 금액을 제외한 미배당 보증금이 인수된다는 전제입니다.
⑥ 입지·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 입지. 안양시 만안구청 북측 인근에 자리하며 주변은 오피스텔, 아파트, 근린생활시설이 섞인 주상복합지대입니다.
- 교통. 만안로 주변으로 버스가 운행되고, 수도권 전철 1호선 명학역까지 1km 이내입니다. 대중교통 및 간선도로 접근은 무난한 편으로 평가됐습니다.
- 건물. 2017.05.04. 사용승인된 철근콘크리트구조 건물로, 위생·급배수·난방·승강기·방화설비가 있습니다. 감정상 이용상태는 오피스텔입니다.
- 도로 및 토지. 폭 6m 및 4m 포장도로에 접하고 차량 접근이 가능합니다. 일반상업지역이며 과밀억제권역 및 도시교통정비지역 등에 해당합니다.
- 공부·건축상태. 공부와의 차이가 없고 위반건축물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내부 상태는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 환금성. 총 14세대 소규모 건물이며 확인되는 비교 거래는 2021년 2건입니다. 거래 표본이 적고 오래되어 현재 적정 매도가격과 매각 소요기간을 추정하기 어렵습니다.
⑦ 입찰 체크리스트
- 대항력 최종 확인. 진연호의 전입일 2021.10.13.과 점유개시일, 확정일자 2021.09.29., 임차권등기 및 매각물건명세서의 인수 문구를 원본으로 대조하세요.
- 인수금액 산정. 낙찰가뿐 아니라 예상배당과 미배당 보증금을 합산해야 합니다. 현재 회차의 예상 총부담은 430,123,200원이며, 실제 매각가격과 배당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세금·공과금. 안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시 압류에 관련된 채권과 조세 우선순위를 확인하세요. 임차인 배당이 감소하면 보증금 인수액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주택도시보증공사 권리관계. 강제경매 신청채권 425,000,000원의 원인과 임차보증금 채권의 관계, 채권양도·대위변제 여부를 원본 기록으로 확인하세요. 신청채권자를 임차인으로 중복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 점유·명도. 임차권등기만으로 현재 실제 점유 상태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현황 및 점유자를 확인하고, 대항력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과 인도 관계를 검토하세요.
- 시장가격. 2021년 거래 2건만으로 2026년 적정가를 결정하지 말고, 최신 유사 면적·동일 용도 오피스텔 거래 및 실제 매도 가능가격을 확인하세요.
- 환금성·비용. 14세대 소규모 오피스텔 특성, 관리비 체납, 내부 상태, 취득세, 등기비용, 명도비용을 입찰 상한에 반영하세요.
- 원본 대조.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 배당요구 관련 서류 및 최신 실거래를 입찰 전에 다시 확인하세요.
맺으며 — “3.09억에 낙찰받아도 3.09억짜리 물건이 아니다”
이 물건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착시는 감정가 3.86억에서 20% 유찰된 3.088억이라는 숫자입니다. 겉으로는 과거 거래 평균보다 크게 할인된 것처럼 보이지만, 대항력 임차인의 보증금 425,000,000원이 실질적인 취득 부담을 결정합니다.
현재 회차에서 낙찰되면 예상 인수액은 121,323,200원, 실질취득 부담은 430,123,200원입니다. 2회, 3회 유찰로 최저매각가가 더 떨어져도 미배당 보증금이 늘어나는 구조이므로, 총부담은 여전히 4.25억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계산됩니다.
과거 거래 2건 평균은 4억 원, 최신 확인 거래는 3.75억 원입니다. 해당 거래가 2021년 자료라는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확인 가능한 거래가격과 비교해 실질취득액이 높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최근 시세 검증도 부족하고 소규모 오피스텔의 환금성 불확실성까지 남아 있습니다.
결론은 입찰 보류입니다. 권리분석상 인수 위험이 명확하고 가격 메리트도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단순 유찰을 기다리는 전략보다 임차보증금의 실제 인수 범위, 배당순위, 최신 시장가격을 먼저 확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물건의 승부처는 낙찰가 할인율이 아니라 보증금까지 포함한 총취득원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