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2025타경31246.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 소재 공장·토지 일괄매각 사건입니다. 토지 면적은 2,748㎡이고, 감정평가상 건물은 육가공 공장 및 사무실 용도로 이용되는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소유자는 농업회사법인하이그린푸드주식회사이며, 신용보증기금이 임의경매를 신청했습니다.
이 물건은 감정가 대비 최저가 하락폭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아파트 경매처럼 최저매각가와 실거래 평균을 바로 비교할 수 있는 유형이 아닙니다. 농림지역의 공장용 부동산이라는 점, 공부상 답으로 등재된 토지의 실제 이용상태, 미등록 건축물과 중단된 공사 상태를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전주지방법원 2025타경31246 (임의경매) |
|---|---|
|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 1010-4 |
| 물건종류 / 용도 | 기타 + 토지 · 육가공 공장·사무실 |
| 토지면적 | 2,748㎡ |
| 지목 / 현황 | 공부상 답 / 현황 공업용 건부지 |
| 소유자 | 농업회사법인하이그린푸드주식회사 (단독소유) |
| 감정가 | 2,118,817,600원 |
| 최저매각가 | 508,728,000원 (4회 유찰) |
| 신청채권자 / 청구액 | 신용보증기금 / 1,727,091,831원 |
| 말소기준권리 | 2024.11.28. 주식회사하나은행 근저당권 (채권최고액 2,760,000,000원) |
| 매각기일 | 2026.11.02 |
| 매각조건 | 일괄매각 · 제시외 저수조 포함 |
① 권리 흐름 — 선순위 가처분의 말소 근거가 핵심
말소기준권리는 2024.11.28. 설정된 하나은행 근저당권입니다. 채권최고액은 2,760,000,000원이며, 같은 소재지 토지와 주건축물제2동이 공동담보로 기재돼 있습니다. 해당 근저당권은 매각으로 소멸하는 권리입니다.
여기서 반드시 별도로 살펴야 할 것은 2024.11.05. 등기된 하나은행 가처분입니다. 근저당권보다 먼저 설정된 가처분이므로 등기 순서만 보면 선순위 권리입니다. 그러나 매각물건명세서에는 2026.02.12. 하나은행이 제출한 보정서에 따라 해당 가처분이 근저당과 동시에 직권말소 대상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근저당권의 일부 이전도 중복 계산하면 안 됩니다. 2025.03.27. 신용보증기금 앞으로 등기된 1,727,091,831원은 확정채권 일부 대위변제에 따른 근저당권 일부 이전입니다. 이미 존재하는 하나은행 근저당권과 별개의 독립된 채권최고액을 새로 더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② 점유·임대차 및 현장 상태
확인된 임차인 신고는 없습니다. 그러나 감정평가에는 임대관계 미상이라고 기재돼 있으므로, 실제 점유자가 없거나 임차인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현장 점유 상태와 사업시설의 사용 여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 확인된 임차인 | 없음 |
|---|---|
| 임대관계 | 미상 |
| 매수인 인수액 | 0원 (현재 확인된 권리 기준) |
| 건물 이용상태 | 육가공 공장 및 사무실 |
| 건축물대장 | 목록 2·3 미등록, 건물 등기 존재 |
| 공사 상태 | 목록 2 내부 공사 진행 중 중단 |
③ 가격 분석 — 감정가 24%가 곧 시세 24%는 아니다
감정가 2,118,817,600원인 물건의 현재 최저매각가는 508,728,000원입니다. 감정가 대비 24.01% 수준으로 4회 유찰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비율은 감정평가액 대비 할인율일 뿐, 실제 시장가격 대비 할인율이 아닙니다. 공장·토지 물건은 토지 용도, 건축물의 적법성, 시설 상태 및 매수자의 사업 목적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물건에 대해서는 실거래 시세를 통한 가격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최저가가 낮다는 사실만으로 가격 메리트를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 경매 시나리오 | 매각가 | 채권자 예상배당 | 예상 미배당 |
|---|---|---|---|
| 현재 · 4회 유찰 | 508,728,000원 | 501,240,720원 | 2,258,759,280원 |
| 5회 유찰 시 | 356,109,600원 | 350,324,066원 | 2,409,675,934원 |
| 6회 유찰 시 | 249,276,719원 | 244,986,845원 | 2,515,013,155원 |
예상 미배당액은 근저당 채권최고액 2,760,000,0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시뮬레이션입니다. 실제 확정채무액 및 법원 배당액과 다를 수 있으며, 미배당액을 곧바로 매수인이 인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④ 예상배당표 (매각가 508,728,0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7,487,280원 |
| 1. 하나은행 근저당 관련 채권 | 2,760,000,000원 | 501,240,720원 |
| 잔여 · 소유자 교부 | — | 0원 |
| 채권최고액 기준 미배당 | — | 2,258,759,280원 |
현재 최저매각가에 낙찰되는 경우 집행비용 7,487,280원을 제외한 501,240,720원이 근저당 관련 채권에 배당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예상 잔여금은 없습니다.
여기서 하나은행의 채권최고액은 실제 확정채무액과 구분해야 합니다. 특히 신용보증기금이 1,727,091,831원을 대위변제하고 근저당권 일부를 이전받은 사실이 있으므로,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사이의 실질 배당 배분은 확정채권·배당요구·배당순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시나리오에서는 신청채권자 신용보증기금의 별도 배당액이 0원으로 계산돼 있으나, 이를 실제 배당 확정 결과로 간주해서는 안 됩니다.
⑤ 토지·건축물 규제 및 환금성
- 입지.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 소재 청하면사무소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면소재지 인근 농경지대입니다.
- 교통.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합니다.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으로 평가돼 있습니다.
- 토지. 면적 2,748㎡, 공부상 지목은 답, 실제 이용상태는 공업용 건부지입니다. 지형은 평지·세로장방형이며 도로접면은 세로한면(가)입니다.
- 용도지역. 농림지역이며 농업보호구역이 포함됩니다. 접도구역 저촉 및 가축사육제한구역 포함 사항도 확인됩니다.
- 공시지가. 24,300원/㎡입니다. 이는 개별공시지가로서 공장·토지 전체의 거래시세나 낙찰 적정가격과 동일한 개념이 아닙니다.
- 건축물. 육가공 공장 및 사무실로 이용되는 건물이 있으나, 목록 2·3의 건축물대장이 미등록 상태이며 목록 2의 내부 공사가 중단돼 있습니다.
- 설비. 건물의 일부에 기본적인 급·배수설비가 기재돼 있습니다. 토지에는 정화조시설물이 설치 중이며 제시외 저수조가 일괄매각에 포함됩니다.
- 환금성. 농림지역에 소재한 사업용 공장·토지로 매수자에게 요구되는 사용 목적과 인허가 요건이 일반 주거용 부동산보다 특수합니다. 4회 유찰 이력과 사용상 제약을 고려하면 재매각·임대 가능성은 보수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⑥ 입찰 전 필수 체크리스트
-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가능 여부. 매각물건명세서에 미제출 시 보증금 몰수가 명시돼 있습니다. 관할 시·구·읍·면사무소에 매각기일 2주 전부터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있으므로 사전에 발급 가능 여부와 필요한 서류를 확인해야 합니다.
- 선순위 가처분 직권말소 확인. 2024.11.05. 가처분에 관한 2026.02.12. 하나은행 보정서를 확인하고, 매각물건명세서와 실제 등기 말소 처리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 건축물대장 미등록 원인. 목록 2·3 건축물에 대해 미등록 사유와 건축행정상 조치 가능 여부, 사용승인 가능성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 공사 중단 건물 상태. 목록 2의 내부 공사 중단 상태와 정화조시설물 설치 현황을 실사하고 추가 공사·안전·설비 비용을 검토해야 합니다.
- 일괄매각 대상 확인. 토지와 건물, 제시외 저수조의 현황 및 경계를 직접 확인하고 시설물의 사용 가능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 현장 점유 및 임대관계. 임대관계가 미상인 만큼 현장 사용자, 임대차계약, 시설물 관리 주체를 확인해야 합니다.
- 토지 이용규제. 농림지역, 농업보호구역, 접도구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의 제한 내용과 현재 이용상태의 적법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채권·배당관계. 신용보증기금의 근저당 일부 이전 내역과 하나은행의 실제 채권잔액을 대조해야 합니다. 배당 예상액과 실제 배당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적정 가격 재검증. 감정가 대비 24.01%라는 비율만으로 입찰가를 정하지 말고, 토지·건축물의 실제 이용 가능성, 공사·인허가 비용, 재매각 가능성을 반영해 가격 상한을 판단해야 합니다.
맺으며 — “24%까지 떨어진 가격보다 취득 가능성이 먼저다”
이 사건은 숫자만 보면 눈길을 끕니다. 감정가 2,118,817,600원인 공장·토지가 4회 유찰을 거쳐 최저 508,728,000원에 매각될 예정입니다. 확인된 매수인 인수권리도 없으며, 선순위 가처분은 보정서에 따라 직권말소 대상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더 중요한 문제는 낙찰 이후 적법하게 취득하고, 사용할 수 있는 부동산인가입니다. 농취증 미제출 시 보증금 몰수라는 직접적인 입찰 위험이 있고, 건축물대장 미등록과 공사 중단 문제가 겹쳐 있습니다. 사업용 부동산의 특성상 실제 활용이 어렵다면 감정가 대비 큰 할인도 충분한 투자 메리트가 되지 못합니다.
결론은 권리상 인수액 0원, 취득·활용 위험은 높음입니다. 농취증 발급 가능 여부와 가처분 직권말소 근거, 건축물의 적법성 및 재가동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 조건들을 해소하기 전에는 감정가 대비 24%라는 숫자만으로 적극 입찰을 권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