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법원 2025타경1162.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에 있는 단독주택과 토지가 일괄매각되는 사건입니다. 건물은 조적조 슬라브지붕 단층 단독주택이며, 토지면적은 618.0㎡입니다. 등기상 소유자는 김동준, 경매 신청채권자는 갈산농업협동조합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등기상 권리관계만 보면 복잡하지 않습니다. 2021년 갈산농업협동조합의 근저당권이 말소기준이고, 이후 같은 조합의 가압류와 임의경매개시결정이 등기됐습니다. 이들 담보권·가압류는 매각으로 소멸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핵심은 등기상 채권보다 등기 외 권리와 토지 이용관계입니다. 말소기준보다 먼저 전입한 사람이 확인되며, 매각에서 제외되는 사무실과 인접 토지에 걸친 건물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등기상 후순위 권리가 소멸한다는 사실만으로 매수인 부담이 없다고 결론 내릴 수 없습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대전지방법원 2025타경1162 (임의경매) |
|---|---|
| 소재지 |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상촌리 235-15 도로명: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갈산로97번길 3 |
| 물건종류 | 단독주택 + 토지 · 일괄매각 |
| 토지면적 | 618.0㎡ · 공부상 지목 대 · 현황 일부 도로 등 |
| 건물 | 조적조 슬라브지붕 단층 단독주택 |
| 소유자 | 김동준 (단독소유) |
| 감정가 / 최저가 | 267,474,080원 / 267,474,080원 (신건) |
| 입찰보증금 | 매각공고상 보증금액 별도 확인 필요 |
| 신청채권자 / 청구액 | 갈산농업협동조합 / 81,308,036원 |
| 말소기준권리 | 2021.05.14 갈산농업협동조합 근저당권 · 채권최고액 108,000,000원 |
| 매각기일 | 2026.10.13 |
| 등기 확인일 | 2026.09.30 |
① 권리 흐름 — 등기상 소멸과 선순위 전입은 별개
등기상 말소기준은 2021.05.14 접수된 갈산농업협동조합 근저당권입니다. 채권최고액은 108,000,000원이고, 같은 소재지 토지가 공동담보로 기재돼 있습니다.
이후 2025.09.17 갈산농업협동조합의 가압류 34,612,728원과 2025.09.22 임의경매개시결정이 등기됐습니다. 해당 근저당권과 후순위 가압류는 매각으로 소멸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최상금의 전입일은 1995.08.21로 말소기준권리보다 앞섭니다. 다만 전입 사실만으로 임차권의 존재나 대항력 성립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점유, 임대차계약, 보증금 및 권리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② 점유·임차관계 — 보증금 확인 전에는 인수액을 확정할 수 없다
| 성명 / 구분 | 전입일 | 보증금 | 대항력 | 우선변제 | 승계 |
|---|---|---|---|---|---|
| 최상금 미확인 전입자 |
1995.08.21 | 미상 | 가능·미상 | 미상 | 해당 없음 |
미확인 전입자 1명. 실제 임차인 수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전입일은 확인되지만 확정일자·보증금·배당요구 여부와 현재 점유관계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증기관 대위·승계 신고로 확인된 사항은 없습니다.
최상금이 실제 임차인이고 적법한 대항력을 유지하고 있다면, 보증금 중 배당받지 못한 금액이 매수인의 부담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전입일이 빠르다는 사정은 중요한 확인 대상이지만, 대항력 자체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대항력 있는 임차인의 보증금이 확인되고 배당으로 전액 소멸하지 않는다면, 매수인은 미배당 보증금을 추가로 부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보증금이 낙찰가보다 크고 배당이 없어 보증금 전액을 인수하는 구조라면 실질취득비용이 크게 달라집니다.
현재는 보증금 자체가 미상이므로 실질취득 총액을 계산할 수 없습니다. 배당표에 표시된 인수액 0원을 확정된 취득부담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③ 법정지상권·제시외 건물 — 별도로 확인할 권리
이 사건의 매각물건명세서에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사항이 명시돼 있습니다.
| 구분 | 제시외 건물 | 매각 여부 | 확인 사항 |
|---|---|---|---|
| ㉠ | 다용도실 | 포함 | 현황 및 설치 범위 |
| ㉡ | 계단실 | 포함 | 건물 연결관계 |
| ㉢ | 창고 | 포함 | 점유 및 이용 상태 |
| ㉣ | 사무실 | 제외 | 법정지상권·토지 점유관계 |
특히 매각 제외 사무실과 인접한 상촌리 236-1 토지상의 건물이 대상 토지에 일부 걸쳐 소재하고 있어 정확한 측량이 필요하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매수인이 토지의 등기상 소유권을 취득하더라도 건물이 어느 범위까지 걸쳐 있는지, 해당 건물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적법한 토지 사용권원이 있는지에 따라 실제 활용 가능 면적과 분쟁 위험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④ 시세 비교 — 가격 메리트 판단 보류
현재 최저매각가격은 감정가와 같은 267,474,080원입니다. 신건으로 유찰 이력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해 비교 가능한 최근 실거래 평균, 최신 거래가격이나 거래 추세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토지와 단독주택을 함께 매각하는 물건은 대지 형상, 건물 상태, 점유관계, 접도 조건과 실제 이용 가능 면적에 따라 가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물건은 매각 제외 건물과 법정지상권 문제가 있어, 단순히 감정가보다 낮은 금액에 낙찰된다는 이유만으로 저렴하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⑤ 예상배당표 (매각가 267,474,08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4,544,637원 |
| 1. 근저당 · 갈산농업협동조합 | 108,000,000원 | 108,000,000원 |
| 2. 가압류 · 갈산농업협동조합 | 34,612,728원 | 34,612,728원 |
| 잔여 · 소유자 교부 | — | 120,316,715원 |
표상 채권 합계는 142,612,728원이며, 현재 최저가를 매각대금으로 가정하면 해당 채권액이 전액 배당되고 소유자에게 120,316,715원이 남는 구조입니다.
위 배당은 집행비용 추정치와 근저당 채권최고액 및 가압류 청구금액을 적용한 단순 시뮬레이션입니다. 실제 피담보채권액, 당해세, 임차인 관련 배당 및 최우선변제 등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소유자 잔여금과 매수인 인수액 모두 확정값이 아닙니다.
⑥ 유찰 시나리오 — 최저가 하락과 권리위험은 별개
| 회차 | 최저매각가 | 채권 미배당 | 소유자 잔여(추정) |
|---|---|---|---|
| 현재 신건 (100%) | 267,474,080원 | 0원 | 120,316,715원 |
| 1회 유찰 시 (80%) | 213,979,264원 | 0원 | 67,570,826원 |
| 2회 유찰 시 (64%) | 171,183,411원 | 0원 | 25,374,115원 |
제시된 시나리오에서는 유찰 후에도 등기상 계산 대상 채권의 미배당액이 0원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확인되지 않은 임차보증금이나 법정지상권 문제까지 사라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⑦ 입지·건물·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 입지. 갈산면 행정복지센터 남동측 인근에 소재합니다. 주변에는 학교, 관공서, 점포 및 단독주택 등이 분포하며 주위환경은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 교통. 본건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근거리에 버스정류장과 간선도로가 있어 교통상황은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 토지. 면적 618.0㎡, 평지의 부정형 토지입니다. 도로접면은 세로한면(가)이며, 공부상 대지이나 현황 일부는 도로 등으로 이용됩니다.
- 용도지역. 일반상업지역과 제1종일반주거지역에 걸쳐 있으며, 상대보호구역·가축사육제한구역·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등의 제한사항을 검토해야 합니다.
- 건물. 조적조 슬라브지붕 단층 단독주택이며 외벽은 치장벽돌 및 몰탈 위 페인팅, 내벽은 벽지·타일 등의 마감입니다.
- 설비. 기본적인 위생·급배수·전기·난방설비가 있으나 폐문부재로 정상 작동 여부는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 공시지가. 토지의 제시된 공시지가는 155,300원/㎡입니다. 공시지가만으로 건물 가치, 점유관계 및 실제 취득가치까지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 환금성. 비교 실거래와 거래 추세가 확인되지 않아 환금성 수준을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건물 걸침, 선순위 전입 및 법정지상권 성립 여부는 향후 거래와 활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⑧ 입찰 체크리스트
- 최상금의 실제 지위. 1995.08.21 전입자의 현재 거주 여부, 임대차계약, 보증금, 확정일자 및 배당요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입 사실만으로 대항력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 보증금 인수액. 대항력이 인정되는 임차인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배당 후 남는 보증금과 매수인의 승계 가능성을 별도로 계산해야 합니다.
- 법정지상권. 매각 제외 사무실의 소유권, 설치 시점, 토지·건물 소유관계와 법정지상권 성립 요건을 검토해야 합니다.
- 경계측량. 상촌리 235-15와 인접한 상촌리 236-1의 경계를 확인하고, 건물의 걸침 범위와 토지 사용권원을 조사해야 합니다.
- 매각 포함 범위. 다용도실·계단실·창고와 매각 제외 사무실의 위치 및 구조를 현장에서 구분해야 합니다.
- 도로 이용 부분. 공부상 대지 가운데 실제 도로 등으로 쓰이는 부분의 범위와 통행관계, 이용 제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건물 상태. 폐문부재로 확인되지 않은 설비 작동 상태와 보수 필요성을 현장에서 점검해야 합니다.
- 토지이용 규제. 일반상업지역·제1종일반주거지역의 경계 및 보호구역 관련 제한을 관계기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비교 시세. 유사 단독주택·토지의 거래사례를 확인한 뒤, 인수채무와 활용 제약을 반영한 실질취득비용을 기준으로 응찰가를 검토해야 합니다.
- 원본 대조.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 감정평가서, 토지·건축물대장 및 매각공고를 대조해야 합니다.
맺으며 — “등기가 정리돼도, 토지 위 권리는 남을 수 있다”
이 사건은 등기상 근저당권과 가압류의 소멸 여부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단독주택·토지 경매입니다.
2021년 근저당권보다 앞선 1995년 전입자의 권리관계가 미확정이고, 매각 제외 사무실에 관한 법정지상권 성립 여부 및 인접 건물의 경계 침범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사안은 낙찰 후 보증금 인수, 토지 이용 제한 또는 관련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검토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최저가 267,474,080원이 시세보다 유리한지 판단할 실거래 근거도 확인되지 않습니다. 유찰로 최저가가 내려가더라도 미확정 권리와 물리적 제약이 해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론은 가격보다 권리 확인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최상금의 점유·임대차관계, 사무실의 법정지상권, 건물 걸침 및 경계측량 문제가 해소되고 실질취득비용이 산정된 이후에야 응찰가격의 적정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권리·활용 위험을 높게 반영한 D등급으로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