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방법원 2025타경6035. 강북구 미아동 에스케이북한산시티아파트 124동 402호가 경매에 나왔습니다. 철근콘크리트조 25층 아파트의 4층에 위치한 물건입니다. 등기상 소유자는 임철홍이며, 2006년 11월 30일 거래가액 264,000,000원으로 소유권이전등기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금융기관 근저당권이 설정·말소되었고, 현재 경매의 말소기준은 2018년 10월 30일 하나은행 근저당권(채권최고액 180,000,000원)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담보채무자가 반드시 소유자와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은행 근저당권의 채무자는 주식회사알앤엠플래닝, 후순위 농협은행 근저당권의 채무자는 주식회사범영하우징입니다. 그러나 매수인의 핵심은 채무자 이름 자체보다 각 권리의 설정 순위와 매각 후 존속 여부입니다. 두 근저당권은 매각으로 소멸하는 구조이며, 배당받지 못한 후순위 근저당 채권을 매수인이 그대로 인수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서울북부지방법원 2025타경6035 (임의경매) |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1353 에스케이북한산시티아파트 제124동 제4층 제402호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강북구 솔샘로 174 |
| 물건종류 | 집합건물(아파트) · 철근콘크리트조 · 25층 중 4층 |
| 소유자 | 임철홍 (2006.11.30 소유권이전 · 당시 거래가액 264,000,000원) |
| 감정가 / 최저가 | 730,000,000원 / 730,000,000원 (신건) |
| 말소기준권리 | 2018.10.30 하나은행 근저당권 · 채권최고액 180,000,000원 |
| 후순위 근저당 | 2022.04.18 농협은행 · 채권최고액 600,000,000원 |
| 신청채권자 / 청구액 | 하나은행 / 150,000,000원 |
| 매각기일 | 2026.10.27 |
| 임차·점유관계 | 확인된 임차인 없음 · 감정평가상 임대관계 미상 |
① 권리 흐름 — 근저당은 소멸, 세금 우선순위는 확인
권리분석의 출발점은 2018.10.30 접수된 을구 10번 하나은행 근저당권입니다. 그 이전에 설정된 우리은행·강동농협·농협은행·김영철 등의 근저당권 및 과거 압류·가압류는 각각 등기부상 말소 처리된 이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 설정액을 모두 합산해 현재 인수채무로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 유효한 후순위 근저당은 2022.04.18 농협은행의 채권최고액 600,000,000원입니다. 이후 하나은행이 임의경매를 신청했고, 강북구·국(도봉세무서장)·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압류가 순서대로 등기되었습니다. 이들 후순위 등기권리는 원칙적으로 매각으로 소멸합니다.
② 임차·점유와 가격 — ‘인수 0원’과 ‘시세보다 저렴’은 다르다
확인된 임차인은 없습니다. 그러나 감정평가의 임대관계는 미상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점유자가 소유자인지, 임차인인지, 다른 점유자인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미확인 점유자의 보증금이나 전입일·확정일자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대항력이 전혀 없다고 확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더 신중해야 합니다. 최저매각가가 감정가와 동일한 730,000,000원인 신건이므로, 감정가 대비 할인은 없습니다. 최근 12개월 실거래 평균, 최신 거래가격, 최근 가격 추세와 비교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현재 가격이 시세보다 저렴한지 판단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계산상 실질취득액도 730,000,000원으로, 여기에 취득 관련 비용과 점유 정리 비용 등이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매각 시나리오 | 매각가 | 채권자 배당 | 미배당 | 매수인 인수 |
|---|---|---|---|---|
| 현재 회차 (신건 · 100%) | 730,000,000원 | 720,300,000원 | 59,700,000원 | 0원 |
| 1회 유찰 시 (80%) | 584,000,000원 | 575,760,000원 | 204,240,000원 | 0원 |
| 2회 유찰 시 (64%) | 467,200,000원 | 460,128,000원 | 319,872,000원 | 0원 |
각 회차의 매수인 인수 0원은 현재 확인된 권리 기준입니다. 미배당은 소멸하는 담보권 채권의 부족액이며 매수인 인수액과 구별됩니다. 회차별 매각가와 미배당액은 추정 시나리오이고, 실제 배당은 조세 우선순위 및 확정채권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③ 예상배당표 (매각가 730,000,0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최고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9,700,000원 |
| 1. 을구 10번 · 하나은행 근저당 | 180,000,000원 | 180,000,000원 |
| 2. 을구 14번 · 농협은행 근저당 | 600,000,000원 | 540,300,000원 |
| 잔여 · 소유자 교부 | — | 0원 |
현재 매각가 기준으로 집행비용 9,700,000원을 차감하고, 하나은행에 180,000,000원, 농협은행에 540,300,000원을 배당하는 계산입니다. 담보권의 채권최고액 합계는 780,000,000원, 채권자 예상배당 합계는 720,300,000원이므로 59,700,000원의 미배당이 발생합니다. 소유자 교부 잔액은 0원입니다.
④ 입지·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 입지.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삼각산고등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합니다. 주변은 근린생활시설, 주상용부동산, 공동주택 및 교육시설 등이 혼재한 지역입니다.
- 교통. 인근에 버스정류장과 우이신설경전철 솔샘역이 소재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검토할 수 있는 입지입니다.
- 건물. 철근콘크리트조 평스라브지붕 25층 아파트 내 4층 402호입니다. 위생·급배수설비, 승강기설비, 냉난방설비, 옥내소화전, 도시가스설비 및 주차장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 도로·토지. 완경사지의 부정형 토지에 조성된 아파트 단지이며, 단지 내 도로와 공도가 동측·서측·북측으로 접하고 있습니다.
- 도시계획. 도시지역·제3종일반주거지역이며, 재정비촉진지구, 과밀억제권역 및 중점경관관리구역 등의 지정사항이 있습니다. 교육환경 보호구역과 대공방어협조구역 관련 제한사항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 토지거래허가구역. 아파트 용도의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기간은 2025.10.20 ~ 2026.12.31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경매 취득에 대한 적용 여부 및 실제 이용·처분상의 영향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 건축물 상태. 감정평가상 공부와의 차이가 기재되어 있지 않고, 위반건축물 표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만 내부 상태와 수선 필요성은 현장 확인 대상입니다.
- 환금성. 아파트라는 용도와 교통·주거환경은 검토할 만하지만, 해당 호실의 적정 매각가격과 실제 환금성을 판단하려면 동일 단지의 최근 거래가격·거래량·층별 가격 차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⑤ 입찰 체크리스트
- 말소기준 재확인. 2018.10.30 을구 10번 하나은행 근저당권이 말소기준권리인지 매각물건명세서와 최신 등기사항증명서로 대조하세요.
- 임차인·점유 조사. 임대관계가 미상인 만큼 전입세대 확인, 현황조사서, 점유자 진술과 임대차계약 유무를 확인하세요. 점유자의 전입일·보증금·확정일자가 확인되면 인수 여부를 다시 분석해야 합니다.
- 당해세·조세채권 확인. 강북구, 도봉세무서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압류와 관련된 채권액·법정기일·우선순위를 확인하세요. 세금의 우선배당이 발생하면 금융기관별 예상배당은 달라집니다.
- 실제 채권액 확인. 하나은행 청구액 150,000,000원과 근저당 채권최고액 180,000,000원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농협은행의 실제 잔존채권액도 채권최고액만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 실거래 시세 비교. 동일 단지·유사 면적의 최근 12개월 실거래, 최신 거래가격, 최근 가격 추세를 확인한 뒤 최저가 730,000,000원의 시세 대비 수준을 판단하세요.
- 토지이용규제 확인. 아파트 용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사항과 관련 규제의 경매 취득 적용 여부를 관할기관에 확인하세요.
- 명도·관리비 확인. 실제 점유자의 신원 및 인도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납 관리비 중 매수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용부분 부담도 점검하세요.
- 원본 서류 대조.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 감정평가서, 등기사항증명서, 세금 관련 자료 및 입찰기일 변경 여부를 최종 확인하세요.
맺으며 — “인수 0원이어도 가격은 별도 검증”
이 물건의 등기상 권리구조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2018년 하나은행 근저당권을 기준으로 후순위 농협은행 근저당권과 압류 등은 매각으로 소멸하며, 현재 계산상 매수인이 인수하는 등기권리의 금액은 0원입니다. 후순위 채권에 59,700,000원의 미배당이 발생해도 그 부족액이 매수인에게 그대로 넘어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안전한 매수라고 결론짓기는 어렵습니다. 세금 관련 압류의 배당 우선순위와 실제 임대·점유관계가 확정되지 않았고, 신건 최저가 730,000,000원이 최근 실거래와 비교해 저렴하다는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매수인 관점에서는 미배당 규모보다 최종 인수 여부, 명도 가능성, 실질취득액 대비 시세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권리구조는 조건부 양호, 입찰가격 판단은 보류. 시세와 점유관계, 조세 우선순위를 검증하기 전에는 감정가 그대로 응찰할 만한 가격 메리트가 확인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