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법원 2026타경3893. 서울 강서구 화곡동 트러스트 제12층 제1204호에 대한 강제경매입니다. 등기상 소유자는 손재현으로, 2022년 4월 28일 매매를 원인으로 같은 해 5월 19일 소유권을 취득했으며 등기 거래가액은 360,000,000원입니다. 그런데 이 물건에는 소유권 취득 시기와 맞물려 전입한 임차인 김화일의 360,000,000원짜리 주택임차권이 존재합니다.
말소기준권리는 2023년 9월 19일 설정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가압류입니다. 김화일의 전입일은 2022년 5월 19일로 이보다 앞섭니다. 이 때문에 단순히 임차권등기가 말소기준권리 이후인 2024년에 접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보증금 인수 위험이 없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권리의 선후관계와 매각조건에 따른 인수 포기를 분리해서 살펴야 하는 물건입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서울남부지방법원 2026타경3893 (강제경매) |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936-6 트러스트 제12층 제1204호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7길 144 |
| 물건종류 | 집합건물(오피스텔) · 현황 주거용 사용 |
| 건물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 지하 2층 / 지상 12층 · 제12층 제1204호 |
| 사용승인일 | 2021.12.10 |
| 소유자 | 손재현 · 2022.05.19 소유권 취득 · 등기 거래가액 360,000,000원 |
| 감정가 / 최저가 | 362,000,000원 / 362,000,000원 (신건) |
| 신청채권자 / 청구 | 주택도시보증공사 / 360,000,000원 |
| 말소기준권리 | 2023.09.19 주택도시보증공사 가압류 · 청구금액 1,020,000,000원 |
| 임차보증금 | 김화일 · 360,000,000원 |
| 민간임대주택등기 | 2022.05.19 등기 · 2022.05.04 등록 |
| 매각기일 | 2026.10.30 |
① 권리 흐름 — 선순위 임차권과 특별 매각조건
등기상 2021년 수협은행으로의 신탁등기는 이미 말소됐습니다. 이후 손재현에게 소유권이 이전됐고, 2023년 주택도시보증공사 가압류가 말소기준권리가 됐습니다. 해당 가압류와 2026년 강제경매개시결정은 매각으로 소멸하는 권리로 분류됩니다.
반면 김화일의 임차권은 다릅니다. 2024년 등기된 주택임차권의 기초 임대차는 2022.04.29 계약·확정일자, 2022.05.19 전입·점유 개시입니다. 말소기준권리 이전에 형성된 대항력을 가진 임차권이므로, 배당으로 보증금을 모두 회수하지 못하면 통상 미배당 잔액의 인수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조건이 유효하게 이행되는 경우, 김화일 임차권에 따른 매수인의 실질 보증금 인수액은 0원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조건의 효력과 임차권등기 말소 이행 여부를 입찰 전 확인해야 합니다.
② 임차인 분석 — 실제 임차·전입 관계인 3명
김화일 외에 류창수와 유지수의 전입 내역이 확인됩니다. 김화일 1명과 추가 전입자 2명, 총 3명의 임차·전입 관계인을 각각 검토해야 합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김화일 임차권의 승계인으로 기재돼 있으며, 별도의 신규 임차인으로 세거나 동일 보증금을 중복 합산하지 않습니다.
| 임차인 / 범위 | 전입일 / 확정일자 | 보증금 | 대항력 | 우선변제 | 승계·인수 |
|---|---|---|---|---|---|
| 김화일 건물 전부 주거 · 임차권등기 |
2022.05.19 2022.04.29 |
360,000,000원 | 대항력 있음 | 우선변제 있음 배당요구 있음 |
조건부 인수 0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승계 반환청구권 포기·등기 말소 조건 |
| 류창수 점유·임대차 범위 미상 |
2025.01.24 확정일자 미상 |
미상 | 전입일 기준 후순위 | 미상 | 추가 확인 별도 인수 포기 확인 없음 |
| 유지수 점유·임대차 범위 미상 |
2026.01.06 확정일자 미상 |
미상 | 전입일 기준 후순위 | 미상 | 추가 확인 별도 인수 포기 확인 없음 |
김화일의 주택임차권등기 접수일은 2024.05.23이며, 임대차계약일 및 확정일자는 2022.04.29입니다. 류창수·유지수는 전입일이 말소기준권리 이후여서 제시된 전입일만으로는 선순위 대항력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다만 보증금·확정일자·점유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별도의 권리관계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③ 배당과 실질취득 — 숫자보다 확약 효력이 중요하다
현재 최저매각가 362,000,000원에 매각된다고 가정한 예상배당입니다. 집행비용 추정액을 우선 공제하면 임차인 김화일에게는 보증금 전액이 아닌 356,132,000원이 배당되는 시뮬레이션입니다.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5,868,000원 |
| 1. 임차인 김화일 · 우선변제 | 360,000,000원 | 356,132,000원 |
| 2. 가압류 · 주택도시보증공사 | 1,020,000,000원 | 0원 |
| 3. 경매개시결정 · 주택도시보증공사 | 360,000,000원 | 0원 |
| 잔여 · 소유자 교부 | — | 0원 |
예상배당은 매각가 362,000,000원 및 집행비용 5,868,000원을 전제로 한 추정치입니다. 당해세·최우선변제 등은 반영되지 않았고 실제 배당순위와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가압류 청구와 경매신청 청구는 실제 채권의 중복 또는 승계 관계를 확인해야 하며, 표시된 청구액을 별개의 임차보증금으로 합산해서는 안 됩니다.
④ 유찰 시나리오 — 확약 전 위험과 확약 후 부담은 다르다
| 회차 | 매각가 가정 | 확약 전 인수 추정 | 확약 이행 시 김화일 인수 |
|---|---|---|---|
| 현재 신건(100%) | 362,000,000원 | 3,868,000원 | 0원 |
| 1회 유찰(80%) | 289,600,000원 | 75,254,400원 | 0원 |
| 2회 유찰(64%) | 231,680,000원 | 132,363,520원 | 0원 |
이 시나리오의 핵심은 유찰에 따른 명목상 최저가 하락을 실질적인 할인으로 착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수 포기 조건이 없다면 유찰 후에도 김화일의 미배당 보증금 부담이 늘어납니다. 반대로 조건이 유효하게 이행된다면 김화일에 관한 미배당액은 매수인이 부담하지 않으므로, 회차별 낙찰대금 자체가 중요한 가격 기준이 됩니다.
다만 실거래 기준 가격 검증은 별도입니다. 이 물건의 최근 거래 평균이나 최신 실거래 가격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362,000,000원이 적정한지, 289,600,000원 또는 231,680,000원이 저렴한지는 현재 단정할 수 없습니다.
⑤ 입지·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 입지.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동 화곡1동 주민센터 남서측 인근에 위치합니다. 주변에는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고 주위환경은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 교통.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며 북동측 원거리에 지하철 2·5호선 까치산역이 있습니다. 인근에 노선버스 정류장이 있고 대중교통 사정은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 건물. 2021.12.10 사용승인된 지하 2층·지상 12층 철근콘크리트 건물입니다. 위생·급배수설비, 도시가스 난방, 승강기 및 주차장 설비가 있습니다.
- 현황. 집합건축물대장상 오피스텔이며 주거용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감정평가 현장조사 당시 폐문과 이해관계인 부재로 내부 확인이 제한됐으며, 건축물현황도·외관·탐문에 의존한 부분이 있습니다.
- 토지·규제. 일반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과밀억제권역, 공항 관련 보호·진입표면구역 등에 해당합니다. 토지거래허가 관련 지정 내용은 실제 물건 용도와 적용 대상을 대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 도로. 남측 약 7m, 서측 약 3m 내외의 포장도로와 접하고 있습니다.
- 공부와의 차이. 감정요항표상 별도 차이는 보고되지 않았고 위반건축물 표시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단, 내부 실사를 통한 상태 확인은 별도로 필요합니다.
- 환금성. 오피스텔이라는 건물 용도와 실제 주거 이용, 임차권등기 및 추가 전입자 존재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 비교거래가 확인되지 않아 가격대별 매수 수요와 재매각 용이성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⑥ 입찰 체크리스트
- 매각조건 원문 확인. 김화일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미배당 보증금반환청구권을 포기하고 임차권등기를 말소한다는 조건의 정확한 문구와 효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 임차권 말소 절차. 낙찰 후 임차권등기가 실제로 말소되는 절차·시점·필요 서류를 검토해야 합니다.
- 승계인 중복 계산 금지. 김화일의 보증금 360,000,000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 승계 권리를 서로 다른 보증금으로 중복 합산하지 않아야 합니다.
- 추가 전입자 조사. 류창수·유지수의 임대차계약, 보증금, 확정일자, 점유 범위와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김화일 관련 확약은 두 사람에게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 점유·명도 확인. 현재 실제 점유자와 임차권등기상 권리자가 일치하는지, 인도명령 또는 명도 협의가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 민간임대주택등기 확인. 임대의무기간과 임대료 증액 제한 관련 등록사항이 있는 만큼, 경매 매수 후 해당 지위·의무의 처리 여부를 관계기관에 확인해야 합니다.
- 실거래 가격 검증. 동일 건물 및 유사 주거용 오피스텔의 최근 실거래와 실제 거래 가능 가격을 조사한 뒤 입찰가 상한을 정해야 합니다.
- 내부 상태 확인. 감정평가 당시 내부 확인이 제한됐으므로 시설 상태, 수리 필요성, 누수 및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합니다.
- 관리비·세금 확인. 체납 관리비 중 승계될 수 있는 공용부분 비용, 당해세 및 배당 관련 우선채권을 확인해야 합니다.
- 원본 대조.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 감정평가서와 최신 사건 진행상황을 입찰 전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맺으며 — “선순위 보증금보다 중요한 것은 확약의 효력”
이 물건을 단순한 무인수 오피스텔로 보거나, 반대로 보증금 360,000,000원을 반드시 떠안아야 하는 물건으로 보는 것은 모두 부정확합니다.
김화일의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은 인정되는 구조입니다. 확약 조건이 없다면 신건에서는 3,868,000원, 유찰 후에는 더 많은 미배당 보증금이 매수인 인수 위험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매각물건명세서에 기재된 김화일·주택도시보증공사의 포기 및 말소 조건이 실제 이행된다면 이 주된 인수 위험은 실질적으로 해소됩니다.
그렇다고 안심하고 곧바로 입찰할 상황도 아닙니다. 류창수·유지수의 임대차 및 점유 관계가 미확인 상태이고, 최근 시세를 판단할 실거래 근거도 없습니다. 낙찰대금이 내려간다고 해서 투자수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닙니다.
결론은 “주된 인수는 확약으로 해소 가능, 그러나 권리·명도 확인과 가격 검증이 선행돼야 하는 조건부 검토 물건”입니다. 종합평가는 C등급으로, 확약에 따른 위험 감소는 인정하되 추가 전입자와 시세 미확인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