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법원 2026타경504038. 인천 남동구 만수동 청송빌라 4층 401호가 강제경매로 나왔습니다. 전용면적은 45.72㎡, 감정가와 신건 최저매각가는 모두 92,000,000원입니다. 현재 소유자는 조철호이며, 2023년 1월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습니다. 당시 등기상 거래가액은 109,000,000원입니다.
이번 경매의 신청채권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이고, 청구금액은 105,000,000원입니다. 해당 호실에는 박경민 명의의 주택임차권등기가 있으며 임차보증금 역시 105,000,000원입니다. 임차인은 실제 1명이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경매 신청채권자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두 금액을 별도의 임차보증금으로 중복 합산해서는 안 됩니다.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임차권등기는 강제경매개시결정보다 먼저 접수됐고, 임차인은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갖춘 것으로 확인됩니다. 다음으로 매각물건명세서에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말소동의 확약서 제출 사실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확약이 실제로 임차인의 대항력과 매수인 인수 부담까지 소멸시키는지 확인하는 것이 권리분석의 분기점입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인천지방법원 2026타경504038 (강제경매) |
|---|---|
| 소재지 |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1095 청송빌라 4층 401호 도로명: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승로 67-11 |
| 물건종류 / 전용 | 다세대주택 · 전용 45.72㎡ · 지상 4층 중 4층 |
| 건물규모 | 청송빌라 · 8세대 · 사용승인 1995.03.16 |
| 소유자 | 조철호 (2023.01.18 소유권이전, 등기상 거래가 109,000,000원) |
| 감정가 / 최저가 | 92,000,000원 / 92,000,000원 (신건) |
| 경매 신청채권자 | 주택도시보증공사 · 청구금액 105,000,000원 |
| 임차권등기 | 박경민 · 보증금 105,000,000원 · 을구 9번 |
| 말소기준권리 | 2026.05.20 강제경매개시결정 (갑구 22번) |
| 매각기일 | 2026.11.09 |
| 등기 확인 기준 | 2026.10.27 발행 등기사항전부증명서 |
① 권리 흐름 — 먼저 생긴 임차권이 핵심
기존 근저당권들은 등기부상 말소됐습니다. 1997년 동화은행 근저당, 2001년 한국주택은행 근저당, 2017년 농협은행 근저당, 2020년 옹진수산업협동조합 근저당 등은 각각 과거 경매·해지·말소 절차로 정리된 이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권리분석에서는 현재의 강제경매개시결정과 그보다 앞서 등기된 2024.12.31 박경민 주택임차권등기를 구분해야 합니다. 임차인의 전입·점유개시일은 2022.12.19이고, 확정일자는 2022.12.03입니다. 해당 임차권은 경매개시결정 전에 성립한 대항력 있는 임차권으로, 배당 부족분에 대한 매수인 인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② 임차인 분석 — 보증금 105,000,000원과 확약서
| 임차인 / 점유 | 전입 / 확정일자 | 보증금 | 권리 상태 |
|---|---|---|---|
|
박경민 4층 401호 45.72㎡ 전부 주거 · 임차권등기 |
전입 2022.12.19 확정 2022.12.03 점유개시 2022.12.19 임차권등기 2024.12.31 |
105,000,000원 |
대항력 有
우선변제 有 배당요구 확인 미배당 인수 가능 |
실제 임차인은 박경민 1명입니다. 보증금은 105,000,000원이고 배당요구도 확인됩니다. 보증금이 신건 최저가 92,000,000원을 초과하므로 전액 배당은 구조적으로 어렵습니다. 단순히 최저가가 92,000,000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저렴한 물건이라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보증금 105,000,000원 중 미배당액은 15,056,000원입니다.
따라서 배당모형상 매수인 실질취득 부담은 92,000,000원 + 15,056,000원 = 107,056,000원입니다.
다만 확인된 내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말소동의입니다. 말소동의 자체와 임차인 박경민의 대항력 포기는 법률적으로 구분되므로, 확약서 원본에서 권리 승계관계, 임차인의 대항력 포기 여부, 매수인에 대한 보증금 청구 포기 범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실질 인수 0원은 확약의 효력이 임차인의 대항력 및 미배당 보증금 청구까지 해소하는 경우에 한합니다. 확약 효력이 확인되지 않으면 신건 배당모형상 인수액 15,056,000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확약으로 해소되지 않는 별도 비용이나 권리는 독립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③ 가격 분석 — 확약이 유효해도 신건은 비싸다
청송빌라의 동일 전용면적 45.72㎡ 실거래는 확인된 3건 기준으로 평균 93,333,333원입니다. 이 전체 평균과 비교하면 신건 최저가 92,000,000원은 98.6%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 수치만으로 시세보다 저렴하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가장 최근 확인 거래는 2024년 5월, 1층 84,000,000원입니다. 최근 기준 가격 84,000,000원은 단일 거래 표본이며, 거래 추세 지표는 -14.3%로 하락 방향입니다. 더구나 마지막 확인 거래가 2024년이므로 2026년 매각기일의 현재 시세를 확정하는 자료로 보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 거래월 | 전용면적 | 층 | 거래가 |
|---|---|---|---|
| 2024.05 | 45.72㎡ | 1층 | 84,000,000원 |
| 2022.12 | 45.72㎡ | 4층 | 109,000,000원 |
| 2021.11 | 45.72㎡ | 1층 | 87,000,000원 |
| 전체 평균 | 45.72㎡ | 3건 | 93,333,333원 |
신건 최저가 92,000,000원은 최근 확인 거래가보다 8,000,000원 높은 수준이며, 가격 비율은 109.5%입니다. 확약 효력이 인정되어 인수액이 실질 0원이 되더라도 최저가 자체가 최근 확인 거래보다 높습니다.
반대로 확약이 인수 부담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실질취득 부담은 107,056,000원으로 상승합니다. 이는 최근 확인 거래가 84,000,000원의 약 127.4%입니다. 비교 기준 거래가 1층이고 대상은 4층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만으로 가격 우위를 입증할 수는 없습니다.
④ 예상배당표 (매각가 92,000,0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2,056,000원 |
| 1. 임차인 박경민 · 우선변제 | 105,000,000원 | 89,944,000원 |
| 2. 강제경매 신청채권자 · 주택도시보증공사 | 105,000,000원 | 0원 |
| 잔여 · 소유자 교부 | — | 0원 |
| 매수인 인수(배당모형) | — | 15,056,000원 |
위 표는 매각가 92,000,000원을 전제로 한 예상배당이며, 매수인 인수액은 매각대금에서 배분되는 금액이 아닙니다. 임차인 보증금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청구금액은 별도 독립 채무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대위변제 및 채권 승계관계, 실제 배당순위와 확약 효력은 원본 확인이 필요합니다. 당해세·최우선변제 등은 별도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⑤ 유찰 시나리오 — 낙찰가가 내려가도 총부담은 유지
이 물건은 보증금 105,000,000원의 대항력 인수형 구조를 기본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확약이 유효하게 인수 부담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낙찰가가 내려갈수록 임차인 배당액도 줄어 매수인 미배당 보증금 인수액이 증가합니다.
| 회차 | 낙찰가 가정 | 인수 예상액 | 실질취득 부담 |
|---|---|---|---|
| 신건 · 100% | 92,000,000원 | 15,056,000원 | 107,056,000원 |
| 1회 유찰 · 80% | 73,600,000원 | 33,124,800원 | 106,724,800원 |
| 2회 유찰 · 64% | 58,880,000원 | 47,579,840원 | 106,459,840원 |
확약이 인수 부담을 해소하지 않는 구조에서는 신건부터 2회 유찰 가정까지 실질취득 부담이 약 105,000,000원 이상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낙찰가 하락분을 미배당 보증금 인수액 증가가 상당 부분 상쇄하기 때문입니다. 회차별 총액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은 집행비용 추정의 차이입니다.
반대로 확약이 유효하여 해당 임차인의 인수 부담이 실질 0원*으로 확정된다면 유찰가 자체가 실질취득 가격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향후 유찰 여부나 매각가격은 확정된 것이 아니고, 비교 거래도 오래된 소수 표본이므로 별도의 시세 검증이 필요합니다.
가격: 확약 효력이 인정되어도 신건 최저가는 최근 확인 거래가 대비 109.5%로 가격 우위가 없습니다.
시장: 거래 추세 -14.3%, 8세대 소형 다세대, 평균 2.4회 유찰 통계를 고려하면 보수적인 접근이 적절합니다.
⑥ 입지·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 입지.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소재 남동구청역 남동측 인근입니다. 주변에는 다세대주택, 교육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형성되어 있으며 주위환경은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 교통. 인근에 버스정류장과 남동구청역이 소재하며, 교통 여건은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 건물. 1995.03.16 사용승인된 철근콘크리트구조, 슬래브지붕 지상 4층 건물의 최상층 401호입니다. 위생·급배수·급탕·난방설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도로·토지. 북동측과 북서측으로 약 6m 내외의 포장도로에 접하고, 토지는 사다리형의 대체로 평탄한 주거용 건부지입니다.
- 토지이용. 제2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만수3), 과밀억제권역 및 상대보호구역 등에 해당합니다. 토지 공시지가는 1,381,000원/㎡입니다.
- 물건 상태. 공부와의 차이는 없고 위반건축물 사항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상층의 실제 누수·방수·설비 상태는 현장 확인이 필요합니다.
- 환금성. 8세대 소규모 다세대주택으로 실거래 표본이 적습니다. 확인 거래는 84,000,000원부터 109,000,000원까지 분포하며 거래 추세 -14.3%와 평균 유찰 2.4회가 나타납니다. 매도 시 가격과 매수자 확보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⑦ 입찰 체크리스트
- 확약서 원본 확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말소동의 확약서가 임차권등기 말소뿐 아니라 박경민의 대항력 및 미배당 보증금 청구까지 해소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문언상 말소동의만으로 인수 0원을 확정하지 마세요.
- 임차인 권리 확인. 실제 임차인 박경민 1명, 보증금 105,000,000원, 전입 2022.12.19, 확정일자 2022.12.03, 임차권등기 2024.12.31의 선후관계를 원본과 대조해야 합니다.
- 보증기관 승계관계 확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청구금액 105,000,000원과 임차인 보증금 105,000,000원의 대위변제·승계관계를 확인하고 중복 계산을 피해야 합니다.
- 배당 및 총취득비용 계산. 확약 효력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최저가뿐 아니라 예상 인수액 15,056,000원을 더한 실질취득 부담 107,056,000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 최근 시세 재검증. 최근 확인 거래가 84,000,000원은 2024.05 거래입니다. 입찰 전 현시점 실거래 및 매물 가격을 추가로 확인하고, 대상 4층과 비교 거래 1층의 상태·층 차이도 반영해야 합니다.
- 공매 이력 확인. 등기부에 과거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공고 부기등기가 존재합니다. 2020.10.22 공매에 따른 소유권이전 이력과 함께, 현재 남아 있는 공매 관련 절차나 권리가 없는지 교차 확인해야 합니다.
- 명도·관리비. 임차권등기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점유 상태가 확정되지는 않습니다. 현장 점유자와 인도 가능 시기, 체납 관리비의 공용부분 부담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입찰 전 최종 검토. 매각물건명세서, 등기부, 현황조사서, 확약서 원본 및 매각조건을 최종 확인하고 필요 시 법률전문가에게 인수 여부를 검토받아야 합니다.
맺으며 — “확약의 효력과 가격, 둘 다 확인해야 한다”
청송빌라 401호는 단순한 저가 신건이 아닙니다. 대항력을 갖춘 임차인의 보증금이 105,000,000원으로 신건 최저가 92,000,000원을 초과합니다. 확약이 없거나 인수 부담 해소 효과가 인정되지 않는다면 배당모형상 실질취득 부담은 107,056,000원입니다. 낙찰가가 하락하더라도 미배당 보증금 인수액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다행히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말소동의 확약서가 제출되어 있습니다. 확약의 내용과 효력이 대항력 및 보증금 인수 문제까지 유효하게 해소한다면 실질 인수는 0원*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소동의 사실만으로 그 결과를 확정해서는 안 됩니다.
가격 측면도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확약이 완전히 유효하더라도 신건 최저가 92,000,000원은 최근 확인 거래가 84,000,000원의 109.5%이고, 거래 추세는 -14.3%입니다. 전체 3건 평균이 93,333,333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저렴하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8세대 소형 다세대라는 환금성 제약과 평균 2.4회 유찰 통계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결론은 권리 확인 전 입찰 보류, 가격 메리트도 미확보입니다. 이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낮아 보이는 최저가가 아니라 확약서의 실제 효력, 인수액을 포함한 총취득비용, 그리고 최근 시장가격에 대한 충분한 안전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