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법원 2025타경12380. 가산디지털단지역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가산미소지움 8층 808호로, 감정평가상 현재 오피스텔로 이용 중입니다. 감정가는 100,000,000원이고 2회 유찰되어 최저매각가는 64,000,00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핵심은 유찰률이 아니라 임차보증금 140,000,000원과 특별매각조건의 효력입니다.
임차인 김가영은 2021.02.01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2021.02.02 확정일자를 받았으며, 2021.03.12 주민등록을 마쳤습니다. 말소기준권리인 2022.04.04 국가 압류보다 전입이 빠르므로 대항력이 있는 임차인입니다. 배당요구와 임차권등기도 갖추어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지만, 최저가 기준 배당 후에도 보증금 전액을 회수하지는 못합니다.
통상적인 대항력 인수형이라면 낙찰가가 내려갈수록 미배당 보증금이 늘어 매수인의 실질취득액은 보증금 140,000,000원 부근으로 고정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매수인에 대한 미배당 잔액 반환청구권을 포기하고 임차권등기를 말소한다는 특별매각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조건이 그대로 이행되는 전제에서는 김가영 관련 인수액을 실질 0원으로 판단합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서울남부지방법원 2025타경12380 (강제경매) |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550-17 가산미소지움 제8층 제808호 |
| 도로명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서부샛길 528 |
| 물건종류 / 이용상태 | 집합건물(오피스텔) · 오피스텔로 이용 중 |
| 건물 | 2017년 1월 사용승인 · 철근콘크리트구조 10층 건물 내 8층 808호 |
| 소유자 | 권영만 (2021.03.08 매매, 거래가액 140,000,000원) |
| 감정가 / 최저가 | 100,000,000원 / 64,000,000원 (2회 유찰, 감정가 64%) |
| 신청채권자 / 청구 | 주택도시보증공사 / 140,000,000원 |
| 매각기일 | 2026.08.04 |
① 권리 흐름 — 대항력 임차인이 말소기준보다 앞선다
말소기준권리는 2022.04.04 접수된 국가 압류입니다. 이후의 임차권등기, 세무서·지방자치단체 압류, 강제경매개시결정은 매각으로 소멸합니다. 다만 김가영의 임차권등기 접수일은 2023.07.27이지만, 대항력 판단의 기초가 되는 주민등록일은 2021.03.12로 말소기준보다 앞섭니다. 따라서 등기 순위만 보고 후순위 임차권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② 임차인 분석 — 실제 임차인 1명
| 임차인 | 점유 / 용도 | 보증금 | 대항력 | 우선변제 | 승계 |
|---|---|---|---|---|---|
| 김가영 계약 2021.02.01 | 건물 전부 주거(임차권등기) | 140,000,000원 | 대항력 있음 전입 2021.03.12 | 우선변제 있음 확정 2021.02.02 · 배당요구 | 직접 임차인 중복신고 아님 |
김가영은 확정일자와 배당요구를 갖춰 배당절차에서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각대금이 보증금보다 작아 전액 배당은 불가능합니다. 원칙적으로는 미배당액을 매수인이 인수할 수 있지만, 이 사건에서는 특별매각조건이 그 반환청구권을 차단하고 임차권등기 말소까지 연결합니다.
③ 가격 판단 — 감정가 64%는 시세 할인율이 아니다
감정가 100,000,000원에서 두 차례 유찰돼 최저가가 64,000,000원으로 내려왔지만, 감정가 대비 할인율과 실제 시세 대비 할인율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동일·유사 오피스텔의 최근 실거래 비교 없이 감정가의 64%라는 이유만으로 “시세보다 저렴하다”거나 “가격 메리트가 크다”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이 사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격 구조는 두 가지입니다. 특별매각조건이 없으면 낙찰가가 내려갈수록 미배당 보증금이 커져 실질 부담이 줄지 않습니다. 반면 특별매각조건이 유효하게 이행되면 해당 인수액은 실질 0원이 되어, 실질취득액은 각 회차의 낙찰가 수준이 됩니다. 따라서 입찰 판단은 특별매각조건의 적용 확인과 별도의 현장 시세 조사를 함께 전제로 해야 합니다.
④ 예상배당표 (매각가 64,000,0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1,552,000원 |
| 1. 임차인 김가영 보증금(우선변제) | 140,000,000원 | 62,448,000원 |
| 2. 경매신청 · 주택도시보증공사 | 140,000,000원 | 0원 |
| 잔여 · 소유자 교부 | - | 0원 |
통상 계산상 김가영 보증금 미배당액은 77,552,000원입니다. 다만 특별매각조건에 따른 반환청구권 포기와 임차권등기 말소가 이행되면 매수인의 실질 인수액은 0원*입니다. 국세·지방세 압류가 당해세에 해당하면 실제 배당순서와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⑤ 입지·환금성 메모 (감정요항표 기준)
- 입지. 가산디지털단지역 남서측 인근으로, 주위는 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이 혼재합니다.
- 교통.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과 지하철 1호선·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편의도는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 이용상태. 감정평가 당시 오피스텔로 이용 중이며, 건물에는 위생·급배수·승강기·소화전 설비가 설치돼 있습니다.
- 도로. 세장형 토지로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이용 중이며 서측 포장도로에 접합니다.
- 규제. 준공업지역·지구단위계획구역·국가산업단지·지원시설구역·과밀억제권역 등에 해당하며, 공부와의 차이는 없습니다.
- 건축물 상태. 위반건축물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⑥ 입찰 체크리스트
- 특별매각조건 원문 확인. 반환청구권 포기의 주체·대상 금액·임차권등기 말소 절차와 매수인에게 요구되는 조건을 매각물건명세서 원문에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 실질취득액 구분. 특별조건이 적용되면 64,000,000원*, 적용되지 않으면 룰상 미배당 보증금 77,552,000원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두 시나리오를 혼동하면 안 됩니다.
- 세금 압류 확인. 국가·남동세무서·강서구·금천구 관련 압류 가운데 당해세가 있는지와 교부청구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 임차인 인도 일정. 반환청구권 포기와 임차권등기 말소가 인도 완료를 자동으로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점유와 퇴거·인도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 오피스텔 시세 조사. 동일 건물 또는 인근 유사 오피스텔의 최근 매매가·보증금·월세·공실률을 확인한 뒤 응찰가 상한을 정해야 합니다.
- 관리비·공과금. 미납 관리비와 공용부분 승계 가능 금액을 관리주체에 확인해야 합니다.
- 원본 대조. 등기부·매각물건명세서·현황조사서·감정평가서와 법원 매각조건을 직접 대조해야 합니다.
맺으며 — “64%보다 특별매각조건이 먼저다”
이 물건은 감정가 100,000,000원에서 64,000,000원까지 내려왔지만, 특별매각조건을 빼고 보면 결코 6,400만원짜리 물건이 아닙니다. 대항력 있는 김가영의 보증금 140,000,000원 중 룰상 77,552,000원이 미배당되어, 낙찰가와 합친 부담은 약 141,552,000원이 됩니다.
다만 매각물건명세서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미배당 잔액 반환청구권 포기와 임차권등기 말소를 특별매각조건으로 정했으므로, 그 조건이 유효하게 이행되면 김가영 관련 인수는 실질 0원*이고 실질취득액은 최저가 64,000,000원*입니다. 이 사건의 결론은 “대항력 임차인은 있으나 특별조건으로 주된 인수위험이 해소되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감정가 대비 64%는 시세 대비 64%를 뜻하지 않습니다. 실제 가격 메리트는 동일·유사 오피스텔의 최근 실거래와 임대수익을 확인한 뒤 판단해야 하며, 세금 배당·인도 일정·임차권등기 말소 절차까지 확인해야 비로소 입찰가를 정할 수 있습니다. 권리의 승부처는 특별조건, 가격의 승부처는 현장 시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