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원 2026타경5073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의 흥한에르가 104동 1803호, 비교 면적 71.857㎡의 아파트입니다. 소유자는 흥한산업주식회사이고, 경매는 박은해의 신청으로 진행되는 강제경매입니다. 등기상 말소기준권리는 2020.02.04 접수된 주식회사우리은행의 근저당권입니다. 일반적인 등기 권리만 보면 후순위 강제경매개시결정은 매각으로 소멸하지만, 여기에는 결정적인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박은해의 전입일이 말소기준권리보다 앞선 2019.05.28이라는 점입니다.
박은해는 현황조사와 매각물건명세서에 등장하는 임차인으로, 대항력 있음으로 조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보증금과 확정일자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얼마를 인수해야 하는지 현재 숫자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신청채권자 청구액 141,075,000원은 경매 신청에 따른 청구금액이지, 확인된 임대차보증금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 둘을 동일시해서 인수액을 계산하면 안 됩니다.
또한 매각물건명세서에는 전세사기피해자 결정문 제출과 특별법상 우선매수권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일반 응찰자가 최고가를 쓰더라도 피해자의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에 따라 최종 매수자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임차보증금의 실체·금액·우선매수권 행사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서는 정상적인 가격 비교조차 어려운 물건입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광주지방법원 2026타경50736 (강제경매) |
|---|---|
| 소재지 |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 1844 흥한에르가 104동 18층 1803호 |
| 물건종류 / 면적 | 집합건물(아파트) · 비교 면적 71.857㎡ · 지상 19층 중 18층 |
| 단지 | 흥한에르가 · 420세대 · 2019.06.14 준공 |
| 소유자 | 흥한산업주식회사 |
| 감정가 / 최저가 | 193,000,000원 / 193,000,000원 (신건) |
| 신청채권자 / 청구액 | 박은해 / 141,075,000원 |
| 말소기준권리 | 2020.02.04 을구 1번 근저당권 · 주식회사우리은행 |
| 매각기일 | 2026.11.16 |
| 임차인 | 박은해 1명 · 전입 2019.05.28 · 대항력 있음 · 보증금 미상 |
| 등기 발급 기준 | 2026.11.02 |
① 권리 흐름 — 말소기준보다 앞선 임차인이 핵심
가장 중요한 순서는 임차인 전입 → 우리은행 근저당 설정입니다. 박은해의 전입일은 2019.05.28이고, 말소기준권리인 우리은행 근저당 접수일은 2020.02.04입니다. 조사 결과 대항력 있음으로 분류되어 있으므로, 실제 임대차와 점유·전입이 유효하다면 매각으로 임차권이 당연히 소멸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임차인 권리분석
| 임차인 | 전입일 | 확정일자 | 보증금 | 대항력 | 우선변제 | 매수인 승계 |
|---|---|---|---|---|---|---|
| 박은해 | 2019.05.28 | 미상 | 미상 | 有 | 확인 불가 | 인수 가능성 |
박은해는 말소기준권리보다 앞서 전입한 것으로 조사되어 대항력이 인정되는 구조입니다. 다만 확정일자가 확인되지 않아 확정일자에 따른 우선변제권은 판단할 수 없습니다. 배당요구 여부와 임대차보증금의 실제 액수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실질취득액 = 낙찰가 + 미배당 임차보증금
이때 보증금이 낙찰가보다 크면 실질취득액은 사실상 보증금 수준으로 고정될 수 있습니다. 낙찰가가 낮아져도 미배당 인수액이 증가하므로 총취득비용은 크게 내려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에서 1회·2회 유찰 가격만 보고 저렴해졌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가장임차인 또는 관계인 가능성
조사 메모에는 박은해가 등기부상 권리자·채무자와 동일하다는 취지의 지적과 함께 가장임차인 또는 관계인 가능성이 제기되어 있습니다. 다만 현재 확인되는 등기 요약상 소유자는 흥한산업주식회사이고 근저당 채무자 역시 흥한산업주식회사이며, 박은해는 강제경매 신청채권자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관계를 확정적인 사실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임대차계약서, 보증금 지급내역, 실제 점유, 전입세대 내역, 소유자와의 관계, 경매신청 채권의 발생 원인을 서로 대조해야 합니다. 실제 임차인인지, 가장임차인인지, 관계인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인수 위험의 결론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② 시세 비교 — 평균보다 낮아도 최신 거래보다 높다
동일 단지 흥한에르가의 비교 면적 71.86㎡ 실거래 12건입니다. 전체 평균은 196,250,000원이지만, 가격 판단은 평균 하나만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가장 최근 거래는 2026.04의 190,000,000원이며, 2026.03에는 180,000,000원 거래도 확인됩니다.
| 거래월 | 면적 | 층 | 거래가 |
|---|---|---|---|
| 2026.04 | 71.86㎡ | 2 | 190,000,000원 |
| 2026.04 | 71.86㎡ | 2 | 190,000,000원 |
| 2026.03 | 71.86㎡ | 7 | 180,000,000원 |
| 2026.03 | 71.86㎡ | 9 | 180,000,000원 |
| 2026.02 | 71.86㎡ | 5 | 190,000,000원 |
| 2026.01 | 71.86㎡ | 2 | 190,000,000원 |
| 2025.12 | 71.86㎡ | 2 | 190,000,000원 |
| 2025.10 | 71.86㎡ | 4 | 188,000,000원 |
| 2025.10 | 71.86㎡ | 6 | 186,000,000원 |
| 2025.07 | 71.86㎡ | 17 | 195,000,000원 |
| 2025.05 | 71.86㎡ | 13 | 238,000,000원 |
| 2025.05 | 71.86㎡ | 13 | 238,000,000원 |
| 최근 12개월 평균 | 71.86㎡ | 12건 | 196,250,000원 |
가격을 나눠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최저가 vs 최근 12개월 평균. 193,000,000원은 평균 196,250,000원의 약 98.3%입니다. 평균만 보면 약간 낮은 가격입니다.
- 최저가 vs 최신 거래. 최신 거래 190,000,000원보다 3,000,000원 높습니다. 최신 거래 대비 약 101.6%입니다.
- 최근 거래 흐름. 2026.03 거래는 180,000,000원, 2026.04 거래는 190,000,000원입니다. 신건 최저가가 이들 거래보다 낮지 않습니다.
- 평균의 왜곡 가능성. 2025.05의 238,000,000원 거래 2건이 평균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평균만으로 현재 가격이 저렴하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③ 예상배당표 (매각가 193,000,0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약 1.8% 추정) | - | 3,502,000원 |
| 1. 근저당 · 주식회사우리은행 | 30,000,000,000원 | 189,498,000원 |
| 2. 강제경매 신청채권 · 박은해 | 141,075,000원 | 0원 |
| 3. 소유자 잔여 | - | 0원 |
| 임차인 박은해 보증금 | 미상 | 확정 불가 |
제공된 매각대금 배분 추정에서는 집행비용 3,502,000원을 제외한 189,498,000원이 우리은행에 배당되고, 박은해의 경매신청 청구액 141,075,000원에는 배당이 없는 것으로 계산되어 있습니다.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잔여금도 없습니다.
다만 이 계산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박은해의 임대차보증금은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매신청 청구액 141,075,000원을 임대차보증금으로 대체해 계산할 수 없습니다. 대항력 있는 임차인의 미배당 보증금은 별도의 인수 위험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우리은행 근저당 채권최고액 30,000,000,000원은 등기상 채권최고액이며 실제 대출잔액과 동일한 금액은 아닙니다. 당해세 및 임차인 관련 권리의 실제 배당·인수관계는 원본 서류와 배당요구 내역을 대조해야 합니다.
유찰 시나리오 — 낮은 낙찰가가 곧 낮은 취득원가는 아니다
| 회차 | 매각가 | 우리은행 예상배당 | 신청채권자 배당 |
|---|---|---|---|
| 현재 신건 (100%) | 193,000,000원 | 189,498,000원 | 0원 |
| 1회 유찰 (80%) | 154,400,000원 | 151,438,400원 | 0원 |
| 2회 유찰 (64%) | 123,520,000원 | 120,990,720원 | 0원 |
특별매각조건도 중요합니다. 피해자인 임차인의 우선매수권 행사에 따른 매수신고가 매수보증금 미납으로 실효되면, 해당 임차인은 다음 매각기일에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이 조건의 적용 여부와 현재 행사 가능 상태를 매각기일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④ 입지·환금성 메모 (감정평가요항표 기준)
- 입지. 광양시 광양읍 소재 덕례초등학교 서측 근거리에 위치합니다. 주변은 아파트, 근린생활시설, 다가구주택 등이 혼재하는 아파트지대로 평가되어 있습니다.
- 교통. 본건 건물까지 차량 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부지 남서측 및 남동측으로 왕복 4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접합니다.
- 단지. 흥한에르가 420세대, 2019.06.14 준공 단지입니다. 철근콘크리트구조 지상 19층 건물이며 본건은 18층입니다.
- 토지. 토지면적 23,460.5㎡, 지목 대, 토지이용상황 아파트입니다. 완경사지 내 평탄하게 조성된 사다리형 토지로 평가되어 있습니다.
- 규제. 제2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이며 대로3류 접합, 소로1류·소로2류 저촉 사항이 있습니다. 가축사육제한구역과 장애물제한표면구역 관련 사항도 확인됩니다.
- 공시지가. 313,500원/㎡입니다.
- 건물 상태. 위반건축물 사항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공부와의 차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위생·급배수·난방·승강기·소화전 설비가 갖춰져 있습니다.
- 환금성. 동일 면적 실거래 12건이 확인되지만 거래가격은 180,000,000원부터 238,000,000원까지 차이가 있습니다. 단지 경매 통계상 평균 유찰 횟수는 1.6회, 매각률은 25.0%입니다. 가격과 경매 절차 양쪽에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⑤ 입찰 체크리스트
- 임차보증금 원본 확인. 박은해의 임대차계약서, 보증금 지급 계좌내역, 실제 임대차보증금, 임대차 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신청채권자 청구액 141,075,000원을 보증금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됩니다.
- 대항력과 실제 점유 확인. 2019.05.28 전입일이 2020.02.04 근저당보다 앞섭니다. 전입세대 열람, 실제 점유·인도 여부, 임대차의 유효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확정일자와 배당요구 확인. 확정일자 및 배당요구 여부를 확인하고, 임차보증금 중 실제 배당되는 금액과 매수인이 인수할 미배당액을 구분해야 합니다.
- 가장임차인 의심 검증. 박은해와 흥한산업주식회사 사이의 관계, 임대차계약 체결 경위, 보증금의 실제 지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임차인 가능성은 의심 단계이지 확정 사실이 아닙니다.
- 전세사기피해자 우선매수권. 피해자 결정문,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 매수신고 및 매수보증금 납부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 외부 입찰자의 낙찰 가능성을 일반 경매와 동일하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
- 특별매각조건. 우선매수권 행사 후 매수보증금 미납으로 매수신고가 실효되는 경우 다음 매각기일의 우선매수청구권 제한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 대지권 별도등기. 대지권의 목적인 토지의 별도등기와 토지 권리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건물 등기만으로 권리관계가 모두 정리되었다고 판단하지 마세요.
- 금지사항 등기. 2020.02.06 부기된 임차인 동의 없는 제한물권 설정 및 압류 등 제한에 관한 등기의 법적 효력과 매각 후 처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가격 상한 설정. 최저가 193,000,000원은 최신 거래 190,000,000원보다 높습니다. 여기에 미배당 보증금이 추가될 수 있으므로 낙찰가가 아닌 실질취득액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 관리비 및 현장 확인. 관리사무소를 통해 체납 관리비와 공용부분 부담을 확인하고, 18층의 실제 내부 상태와 점유관계를 현장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원본 대조.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매각물건명세서, 현황조사서, 전세사기피해자 결정문 및 감정평가서를 대조한 뒤 입찰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맺으며 — “낙찰가보다 임차보증금이 먼저다”
광양 흥한에르가 1803호는 감정가 1억 9,300만원의 신건입니다. 실거래 평균 1억 9,625만원과 비교하면 숫자상 낮아 보이지만, 최신 거래 1억 9,000만원보다 오히려 높은 가격입니다. 따라서 가격만으로 저렴한 경매라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박은해입니다. 전입일이 말소기준권리보다 빠르고 대항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지만, 보증금과 확정일자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실제 임대차가 유효하다면 미배당 보증금이 매수인에게 승계될 수 있고, 보증금이 낙찰가보다 크다면 유찰로 최저가가 낮아져도 실질취득액은 보증금 수준에 머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세사기피해자 우선매수권까지 존재합니다. 일반 외부 입찰자는 우선매수권 행사 여부에 따라 낙찰 기회를 잃을 수 있으며, 특별매각조건도 일반 경매와 다른 판단을 요구합니다. 대지권 목적 토지의 별도등기와 금지사항 등기도 추가 확인 대상입니다.
① 선순위 대항력 임차인의 보증금이 미상이고, 인수액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② 임차인의 가장임차인 또는 관계인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③ 전세사기피해자 우선매수권으로 외부 응찰자의 낙찰 가능성이 제한됩니다.
④ 최저가는 최신 실거래보다 높아 가격 안전마진이 확인되지 않습니다.
⑤ 단지 경매 매각률 25.0%, 평균 유찰 1.6회로 환금성도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보증금의 실제 액수와 법적 승계 여부, 우선매수권 행사 상태가 모두 확인되기 전에는 입찰가를 산정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종합 평가: D등급. 이 사건은 단순히 신건 가격이 적정한지 판단하는 물건이 아닙니다. 임차보증금의 인수 위험과 우선매수권이라는 두 가지 핵심 변수가 먼저 해소되어야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보증금을 0원으로 간주하거나, 최저가가 최근 평균보다 낮다는 이유로 응찰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