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법원 2026타경50225. 완도읍 군내리 타워팰리스 1동 501호가 강제경매에 나왔습니다. 소유자는 강병호이며, 2022년 180,000,000원에 소유권을 취득했습니다. 같은 날 완도신용협동조합을 근저당권자로 하는 채권최고액 162,000,000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됐습니다. 이후 우리카드와 케이비국민카드의 가압류가 접수됐고, 주식회사 오케이저축은행의 신청으로 강제경매가 개시됐습니다.
등기상 후순위 권리의 소멸 구조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다만 권리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근저당권이나 카드사 가압류가 아닙니다. 말소기준권리보다 먼저 전입한 것으로 조사된 점유자입니다. 보증금과 실제 임대차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수인의 부담이 확실히 0원이라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물건 개요
| 사건번호 | 광주지방법원 2026타경50225 (강제경매) |
|---|---|
| 소재지 |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452-1 타워팰리스 1동 5층 501호 |
| 물건종류 | 근린주택 · 집합건물 |
| 거래 비교 면적 | 61.8971㎡ |
| 소유자 | 강병호 (2022.08.03 소유권이전 · 거래가액 180,000,000원) |
| 감정가 / 최저가 | 185,000,000원 / 185,000,000원 (신건) |
| 신청채권자 | 주식회사 오케이저축은행 |
| 청구금액 | 42,422,881원 |
| 말소기준권리 | 2022.08.03 완도신용협동조합 근저당권 · 채권최고액 162,000,000원 |
| 매각기일 | 2026.11.09 |
① 권리 흐름 — 근저당은 소멸, 선순위 전입은 확인 필요
말소기준권리는 2022.08.03 접수된 완도신용협동조합 근저당권입니다. 후순위인 우리카드 가압류 11,360,687원, 케이비국민카드 가압류 5,938,945원, 오케이저축은행의 강제경매개시결정은 매각에 따른 소멸 대상입니다.
2019년 설정된 신탁등기는 이미 말소됐고, 2022년 신탁재산 귀속을 거쳐 강병호에게 소유권이 이전됐습니다. 신탁 이력 자체보다는 현재 등기상 소유권과 점유관계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임차인·점유관계 — 보증금 확인이 최우선
| 성명 | 전입일 | 보증금 | 대항력 | 우선변제 | 승계 |
|---|---|---|---|---|---|
| 허봉임 | 2011.01.25 | 미상 | 대항력 가능·미상 | 확정일자 미상 | 해당 없음 |
현황조사에 등장하는 점유 신고자는 허봉임 1명입니다. 보증기관의 대위변제나 승계 신고가 아니므로 중복 신고로 제외할 대상은 아닙니다. 다만 실제 임차인인지, 임대차보증금이 존재하는지, 해당 호실을 계속 점유하고 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전입세대 확인. 허봉임의 실제 전입 대상 호실과 현재 전입 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임대차계약 확인. 임차인 여부, 보증금, 차임, 계약기간과 실제 점유 시작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 확정일자·배당요구 확인. 우선변제권의 성립 여부와 배당으로 소멸하지 않는 보증금이 있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 실질취득 재산정. 유효한 인수보증금이 확인되면 낙찰가와 합산해 가격을 다시 비교해야 합니다.
③ 시세 비교 — 확인되는 거래보다 신건 가격이 높다
타워팰리스의 확인 가능한 실거래 비교자료는 2022년 7월 거래 1건입니다. 거래가액은 180,000,000원이며, 전용면적은 61.9㎡, 거래층은 5층입니다.
| 거래월 | 전용면적 | 층 | 거래가 |
|---|---|---|---|
| 2022.07 | 61.9㎡ | 5층 | 180,000,000원 |
| 비교 거래가격 | 61.8971㎡ 기준 | 1건 | 180,000,000원 |
| 경매 최저가 | 102.8% | 신건 | 185,000,000원 |
감정가와 최저매각가는 모두 185,000,000원으로, 비교 거래가 180,000,000원보다 5,000,000원 높습니다. 비율로는 102.8%입니다.
더 중요한 점은 비교 거래의 시기입니다. 확인되는 거래는 2022.07로, 2026년 현재의 가격 흐름을 충분히 반영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또한 해당 거래의 시기와 금액은 강병호의 2022년 취득 내역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이 거래만으로 현재 시장가치를 확정하거나 가격 메리트를 인정하기는 어렵습니다.
④ 예상배당표 (매각가 185,000,000원 가정)
| 배당 항목 | 채권액 | 예상배당 |
|---|---|---|
| 0. 집행비용(추정) | — | 3,390,000원 |
| 1. 근저당 · 완도신용협동조합 | 162,000,000원 | 162,000,000원 |
| 2. 가압류 · 주식회사우리카드 | 11,360,687원 | 11,360,687원 |
| 3. 가압류 · 케이비국민카드 | 5,938,945원 | 5,938,945원 |
| 4. 강제경매 신청 · 오케이저축은행 | 42,422,881원 | 2,310,368원 |
| 잔여 · 소유자 교부 | — | 0원 |
예상 배당액의 합계는 185,000,000원입니다. 집행비용 3,390,000원을 제외한 채권자 배당액은 181,610,000원이며, 전체 채권액 221,722,513원에 대한 미배당액은 40,112,513원입니다. 소유자에게 돌아가는 잔여금은 0원으로 계산됩니다.
위 배당표는 제공된 채권최고액 및 청구금액을 기준으로 작성된 추정치입니다. 완도신용협동조합의 실제 피담보채권액과 배당순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해세·최우선변제 및 허봉임의 임대차보증금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법원의 확정 배당표나 매수인 인수액 확정자료가 아닙니다.
⑤ 유찰 시나리오 — 가격 인하와 인수 위험은 별개
| 회차 | 최저가격 | 채권자 미배당 | 모형상 인수 |
|---|---|---|---|
| 현재 신건 (100%) | 185,000,000원 | 40,112,513원 | 0원 |
| 1회 유찰 (80%) | 148,000,000원 | 76,594,513원 | 0원 |
| 2회 유찰 (64%) | 118,400,000원 | 105,780,113원 | 0원 |
제시된 시나리오상 1회 유찰하면 최저가격은 148,000,000원, 2회 유찰하면 118,400,000원으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채권자 미배당액은 각각 76,594,513원과 105,780,113원으로 증가합니다.
일반적인 후순위 채권의 미배당은 매수인이 자동으로 인수하는 금액이 아닙니다. 반면 유효한 대항력 임차인의 미배당 보증금은 별도의 인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찰에 따른 최저가 하락만으로 실질취득금액이 낮아진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⑥ 입지·환금성 메모
- 물건 규모. 타워팰리스는 16세대 규모이며, 거래 비교 기준 면적은 61.8971㎡입니다. 대단지에 비해 동일 조건의 거래 표본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건물 이력. 준공 관련 기준일은 2019.01.21로 기재돼 있습니다. 건물의 실제 이용상태와 구분소유 범위는 원본 확인이 필요합니다.
- 용도. 사건상 물건 용도는 근린주택입니다. 감정상 주택 이용 기재가 있으나, 정확한 호실별 용도와 건축물대장상의 현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 토지. 토지 관련 사항에는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목 대, 토지면적 1,244.0㎡, 공시지가 76,900원/㎡가 기재돼 있습니다. 이는 구분소유 호실의 전용면적 또는 개별 대지지분과 동일한 수치가 아닙니다.
- 거래 및 환금성. 확인되는 실거래는 2022년 거래 1건입니다. 16세대 규모와 제한적인 거래 표본을 고려하면, 향후 매도 가능 가격과 매각 소요기간을 보수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⑦ 입찰 체크리스트
- 선순위 전입자 확인. 허봉임의 전입일 2011.01.25가 실제 매각 대상 호실에 대응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건물 소유권보존등기일과 전입일의 선후관계도 함께 점검해야 합니다.
- 임차보증금 조사. 보증금, 임대차계약서, 실제 점유 개시일, 확정일자, 배당요구 여부를 확인하고 매수인 인수 가능 금액을 확정해야 합니다.
- 매각물건명세서 원본 대조. 명시 인수권리가 없다는 기재와 현황조사상 선순위 전입 신고가 함께 존재하므로 권리관계를 추가 검증해야 합니다.
- 실거래 최신성 확인. 2022.07 거래가 180,000,000원만으로 현재 시세를 판단하지 말고 최근 거래 및 유사 물건의 실제 매도 가능 가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 근린주택 용도 확인. 건축물대장, 등기부, 감정평가서의 용도와 실제 이용상태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감정평가 대상 확인. 군내리 타워팰리스와 대신리 단층 건물에 관한 감정요항이 혼재돼 있으므로 해당 호실에 적용되는 평가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 주소 표기 대조. 사건 소재지와 등기사항증명서에 기재된 행정구역 명칭 및 도로명주소를 대조하고 동일한 부동산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미납관리비 확인. 매각물건명세서에 미납관리비 존재 여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고 기재돼 있으므로 관리주체를 통해 공용부분 체납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 배당표 재검증. 실제 피담보채권액, 조세채권 및 임차인의 우선변제권에 따라 배당금과 미배당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입찰 전 최종 확인. 매각기일 2026.11.09의 진행 여부와 매각조건, 최저매각가격, 입찰보증금 및 매각물건명세서의 변경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맺으며 — “후순위 권리가 소멸해도 인수 위험은 남을 수 있다”
이 사건의 말소기준권리는 분명합니다. 2022년 완도신용협동조합 근저당권 이후의 가압류와 강제경매개시결정은 매각으로 소멸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매수인이 부담할 금액이 확실히 0원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허봉임의 전입 신고일은 2011.01.25입니다. 보증금과 확정일자, 실제 점유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대항력은 가능·미상으로 남습니다. 이 문제가 해소돼야 실질취득금액과 최종 입찰가격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가격 역시 매력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신건 최저가는 185,000,000원으로 확인된 2022년 거래가격보다 높고, 현재 시세를 검증할 최신 거래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규모가 작은 근린주택이라는 특성과 감정요항의 대상 불일치까지 고려하면, 입찰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이 적지 않습니다.
결론은 '권리 확인 우선, 가격 판단 보류'입니다. 단순히 유찰을 기다리는 것보다 선순위 전입자의 실제 임대차관계, 인수보증금, 물건의 정확한 용도와 최신 시세를 확인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 실질취득금액이 확정된 이후에야 신건 또는 유찰 회차의 입찰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